자전거 가을 겨울 의류 추천 말로야 크로스컨트리 자켓

2016. 9. 27. 15:55




최근 압구정 말로야 지점에서 구매한 maloja crosscontry jacket 을 소개할까 합니다. 


용도는 일상용 + 자전거 종주, 또는 해외 투어용인데요 특징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멋진 디자인 


 - 말할것도 없이 디자인 보고 샀습니다. 져지를 입지 않는 자덕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져지를 제외한다면 약간 쌀쌀할때 이만한 옷을 없어 보입니다. 용도는 크로스컨트리용 자켓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데 디자인이 매료되어 끙끙 앓다가 사버렸네요 ㅎㅎ 



2. 보온기능 (insulation) 


 - 내부에 기모처리가 되어 있어 등, 팔 쪽이 따뜻합니다. 오늘 비가 와서 입고 나왔는데 아직 좀 이른감이 있었으나 살짝 추운날씨에 라이딩 한다면 딱 맞을듯 합니다. 



3. 통풍성? ( Breathable) 


 - 잘 체감은 안되지만 ㅎㅎ 그렇게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초겨울이라도 라이딩을 하면 엄청난 땀이 나므로 통풍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겠지요. 



4. 3-layers (쓰리 레이어) 


 - 보통 쓰리 레이어드라고 한다면 아웃도어 의류에 상징적으로 들어가는 내용인데요, 통풍과 바람막이, 방수 기능은 자전거를 탈때도 역시 필수입니다. 



5. waterproof 


 - 방수 기능인데요, 오늘 비가와서 테스트를 해본 결과 빗방울이 번지지 않고 맺혀 있긴 한데 역시 생활 방수 기능정도인듯 합니다. 완벽한 방수는 기대하기는 어렵고요, 하지만 우산을 쓴 상태라던가, 라이딩 시 급하게 비가 내릴 경우 은신처를 찾을때까지 방수가 된다면 평소 완전 방수 옷의 불편함보다는 라이딩 편의성을 고려하여 더 나을듯 합니다. 



6. windproof 


 - 바람막이 기능이 60% 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우리나라는 바람이 많기로 유명한데 바람만 막아도 체온유지에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이 옷이 신축성이 워낙 좋아서 등산, 라이딩, 걷기, 기타 운동 모두에 적합해 보여서 좋은데다가 멋진 디자인 덕에 일상용으로 입고 다니기에도 매우 예쁩니다. 





이상 기능들을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지켜보다가 지금 할인을 대폭 해서 구매했는데 구매 만족도 100%입니다 ㅋㅋ 

요즘 날씨에는 입고 다니기에는 괜찮은데 라이딩하기는 좀 안맞을듯 하고 10월 중순쯤 되면 빛을 발할거 같습니다. 특히 11월에 제주도 종주를 생각중이라 뭐 그때를 위한 옷이라고 보면 되겠어요. 



참 ~ 


사이즈는 좀 애매할 수 있는데 말로야가 독일 브랜드인지라 유럽 거인들 체형에 맞아서 저같이 평소 95를 입는 사람은 S 를 입어야합니다. 그해서 S 를 샀는데 조금 작더라고요. 해서 압구정 가서 바꿔왔는데 살짝 넉넉하니 좋습니다. 

완전 타이트하게 입으실려면 175근방에 95 사이즈시라면 S 가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일상용 + 자전거 투어링용 이라면 95 100 사이즈는 M을 구매하시는게 나을듯 하요 외투로 활용도 가능하고요 




이상 말로야 사이클 자전거 종주용 자켓 추천 글이었습니다. 

올 겨울에도 안라하세요 ~ ^^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아웃도어

주말 라이딩 - 오포읍 능평리, 태재고개 업힐 자전거 타기

2016. 9. 5. 16:48



오포읍으로 이사를 온 후 탄천 자전거 길로 나가기기 참 쉽지가 않네요. 


처음 몇 달간은 와이프의 도움을 받아 자전거를 율동공원까지 실어달라고 하고 타곤 했는데요 언제까지 이렇게 타야하나 싶으 과감히 도로 라이딩을 시도해봅니다. 


좁고 복잡한 시골 도로에 엄청난 교통량에 ... 그리고 ... 


전반적인 길은 모두 업힐.... 


맨날 차로만 다니던 태재고개 를 집에 복귀할때 업힐로 올라가려니 정말 다리가 덜덜 떨리고 난리도 아니에요 ㅎㅎ 


이화령이 이정도 되려나요 생각보다 끝이 나지 않는 태재 업힐 코스는 중간 차량 점검소?? 쯤에서 한번 쉬어가야합니다. 다음은 왼쪽 오른쪽 으로 나뉘는데 안전을 위해 전 항상 왼편 넓은 도로 한쪽 귀튕이를 빌려봅니다. 


오른쪽 버스 다니는 도로로 가시면 더 살벌한 업힐이 나타나죠 ㅎㅎ 



여기만 넘으면 이제 계속 다운힐 이므로 어려운것은 없으나 역시 많은 차량들에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 


태재고개를 넘고 나니 급 봉크가 와서 가장에 있던 모든 에너지바를 우걱우걱 입에 쑤셔넣고 20분이나 앉아 있다가 다시 출발해봅니다. 


버스안에서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들...  손발이 떨러고 서있지를 못해서 퍼질러 앉아 바를 먹는 모습이란 ㅎㅎ 



지난번 와우정사 라이딩에서도 용인 가는 험난한 도로를 혼자 달렸드랬는데, 자전거 길 가까운 집에 살고싶네요 ㅠㅠ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아웃도어

8월 한여름의 폭염주의보를 뚫고 달린 남한강 종주길 자전거 여행

2016. 8. 18. 18:32


araya swallow 랜도너(영어 헷갈림) 투어링 바이크 



어제 복귀를 했죠. 지금 생각해도 참 아찔합니다. 

8월 15일 광복절 기념으로??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멀 이리 자세히;;;) 에서 시작된 엄청난 더위의 사막 라이딩. 

충주댐을 17일 충주댐을 찍고서야 대망의 남한강종주를 마쳤습니다. 


제가 엔진도 빈약하고 체력도 없고 해서 하루에 많이 달리지는 못합니다 ㅠ 코스는요, 


1일차 능평리에서 분당을 뚫고 탄천합수부를 지나 팔당, 양평, 양평군립미술관 인증센터 까지 약 84키로 


2일차 양평에서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비내섬- 충주시내  110 키로 


3일차 충주시내에서 충주댐 약 20키로 


해서 총 220키로 정도 되는 거리로 종료했네요. 후후 



이번에 아라야 스왈로우 랜도너 자전거를 새롭게 구입하여 몸이 근질근질하던 차에 특유의 즉흥성으로 출발해본 여행이었는데요 종주라기 보다는 여행 삼아 샤방 탈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기냥 페달질만 했떤거 같네요 ㅋㅋ 


주말이 아니라 아무도 없을줄 알았지만 나름 그 폭염에 많은 분들이 삼삼오오 달리고 있더군요. 어떤 20대 청년들은 정말 헬멧도 없고 고글도 없이 맨몸으로 달리는데 젊음이 부러워보였습니다. 물을 나눠주기도 했는데 수줍 청년들이더군요 ㅋ



이 끝없는 지루한 길을 태양아래에서 달렸다니.... ;;; 



종주는 이번이 세번째. 


2014년도에 자전거를 처음 탔는데 3개월만에 여행병 방랑병이 생겨서 낙동강 종주를 했었습니다. 기어도 없는 자전거로 200 키로 이상 달렸었고, 올해 금강도 다녀왔드랬죠. 

길은 역시 남한강 초반 길이 가장 아름다운거 같아요 특히 터널들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ㅎ 


사실 이번에 떠나면서 그 유명한 새재종주 이화령을 넘어볼려고 했는데 막상 충주댐을 찍고 나니 엉덩이 통증과 손바닥 통증이 너무 심해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국토종주를 한방에 4박, 5박으로 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지금 쉬면서 몸을 추스리고 있는데 허벅지가 말이 아니네요;;; 그래도 2년을 탔는데 자전거 실력은 참 안늘어요 ㅠㅠ 



가다보니 여성 라이더 분들도 많더군요. 

정말 동네 자전거에 뉘엇뉘엇 가시던데 제가 쉴때마다 절 역전하여 멀리 가시더군요 ㅎㅎ 이런 굴욕아닌 굴욕이. (자전거 값도 못하는 인간아 ㅠ ) ㅎㅎ 




종주의 위험성. 


3번째 종주인데 이번에 업힐을 하다가 정말 골로 갈뻔했습니다. 

앞에서 내려오던 어머어마한 트럭이 졸읍운전을 하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자기 기준에서 오른편으로 쳐박히다가 다시 깻는지 왼쪽으로 중앙선을 넘어 저를 향해 돌진하는게 아닙니다 으악 ㄷ ㄷ ㄷ ㄷ ㄷ ㄷ 

순간 멍 ~ ~ 했는데 그냥 계속 페달을 밟았는데 저를 1미터 상간으로 지나가는게 아닙니까.... 

아마도 끌바를 했거나 잠시 섰더라면 정말 큰일 날뻔 했습니다. 다들 츄럭 조심하세요;;;; 





엄청난 위험에 가슴을 쓸어 내리고 사진도 한장 찍어 봅니다. 


가까이서 찍으면 헬 이라 멀리서 거울 끼고;; 






이정도 더위면 비가 와도 좋겠다 싶었는데.... 

전혀.... 



낙동강 종주에 비하면 아주 쉬운 코스였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100키로넘게 달리다 보니 허벅지가 계속 올인. 강렬한 태양에 온몸에서 물이 죽죽 떨어지고 심지어 팔에는 소금이 생기는 기이한 현상이 ㅎㅎ 

그렇게 저렇게 드디어 충주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부터 8키로라고 하던데 왕복 16키로 잡는다면 어두워질거 같아서 부랴부랴 숙소를 찾습니다. 어차피 새재를 갈거라는 생각이었는데 결국 다음날 몸이 망가지는 관계로 남한강종주 + 한강종주로 마치게 되었죠;;; 


다음날 충주댐을 갔는데 공사를 하는지 인증센터가 좀 당겨져 있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유명한 업힐 하나가 사라졌네요. 정말 업힐은 허벅지를 조근조근 갈가 먹습니다. 너무 힘들어용;;; 



이렇게 200키로가 넘는 종주를 일단 마쳤습니다. 

머 하루에 200키로를 달려 당일치기로 이 코스를 다녀가시는 분들도 있던데 참 부럽습니다. 그건 그렇게 다음 부터는 8월에는 종주를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달리면서 너무 덥다보니 여유도 없고 풍경을 볼 새도 없이 물먹기 바쁜 라이딩이었어요. 물론 스트라바에 200이 플러스되는 것을 보면 뿌듯하지만 ㅎㅎ 이제 본격 라이딩 계절인 9, 10 월이 날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강을 마무리하고 영산강, 낙동강 하류를 클리어하면 4대강 메달, 국토종주 메달이 저에게 달려들 것입니다 하하 

그 다음은 동해안을 마무리 한 후 선선한 가을에 드디어 제주 환상길을 떠날 생각입니다.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아웃도어

매력적인 투어링 바이크 자전거 아라야 스왈로우 판교 일렉트로마트 점 방문

2016. 7. 1. 15:54





2014년 6월 처음 자전거를 구매한 이후 쭉 벨로라인 루시를 타고 다녔는데요, 기변의 필요성을 못느끼다가 최근 저의 성향을 파악하여 드디어 제대로된 바이크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 자전거를 타고 주말마다 한적한 곳을 뉘엇뉘엇 돌아다니며 못가본곳 안가본곳을 둘러보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평일에는 못가지만 주말에 자율학습을 하러 갈때면 자전거를 타고 과자를 준비해서 한개씩 까먹으며 등교를 했는데 그때 참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자전거를 잊고 살다가 몸이 안좋아지는 바람에 운동을 해야겠어서 우연히 다시 구매한 것이 2년 전. 

몸도 거의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생 최대의 수확인 평생 취미, 여가 활동을 찾아서 더욱 기쁩니다. 


보통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보면 속도를 즐기는 로드족, 산악 자전거를 즐기거나 어르신들은  MTB, 기타 생활 자전거, 그리고 매니아층이 많은 브롬톤 같은 미니벨로 등 다양한데 2년간 타다보니 저의 성향은 "여행가" 로 판정? 났습니다 ㅎㅎ 



결국 알아본 자전거는 "투어링 바이크" 




(인스타 그램 태그 검색 후 캡쳐)




저런 사진들만 봐도 가슴이 뛰곤합니다 ㅋㅋ 


기어도 없는 싱글 자전거를 데리고 동해안, 금강, 낙동강 종주를 다니면서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을 깨닫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즐기려고 하는데요 올해 제주도 2주 여행을 참 기대가 됩니다. 


더 체력과 엔진이 좋아진다면 유럽일주, 미국 횡단 등 꿈에 그리는 일들도 해낼 날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해서 알아본 자전거들은 설리, 스페셜라이즈드 AWOL, 에이모션 끄란뚜르, 브롬톤 등이 있었는데 우연히 한 자전거를 발견하고는 ㄷ ㄷ ㄷ 완전 취향 저격에 꽂혀부렀지요. 

바로 첫 사진에 올라온 아라야 스왈로우 랜도너 입니다. (araya swallow) 



오늘 판교 일렉트로마트점에 가서 실물을 보고 왔는데요 생각한것 보다 훨씬 매력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아마도 반듣시 이놈을 살거 같네요;;; 

관리하시는 분 말에 의하면 아라야는 일본 100년 전통의 브랜드로 매니아층이 형성된 어찌보면 희귀템이라고 하더군요. 



저놈을 끌고 멋진 자연 속을 달릴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달리다가 쉬고 쉬다가 달리고 일상같은 여행. 여행같은 일상을 함께 해줄 아라야 . 제주에서 그 시작을 해보렵니다.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아웃도어

인천 경인 아라뱃길에서 판교 52키로 자전거 타기

2016. 6. 27. 13:06



2014년 6월 자전거를 처음 탄 이래로 가장 가보고 싶었으나 거리의 한계로 인해 가지 못했던 인천 아래뱃길 코스를 방문했습니다. 우헤헤 


아름답기로 소문난 지역인데다가 인증센터에 도장을 찍기 위함도 있고, 와이프의 너그러운 데려다줌을 통해 아라뱃길 자전거길을 달렸습니다. 최근 음주 라이딩이 많다고 하던데 역시 노래하는 할부지 라이더들이 ㄷ ㄷ 


(오늘 아침 뉴스에서는 인천 아라뱃길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ㅠ 아놔 살떨리는 사건이 하필 내가 방문한 즈음에;;; ) 






암튼 그 근처 도로가 지랄 같아서 3바퀴는 달다가 겨우 자전거 도로 근처에 내릴 수 있었는데요, 겸사해서 찾아간 아름다운 자전거 샾 구경도 하고 인근에서 부대찌게에 식사를 마친 후 판교로 출발합니다. 


저의 자전거 철학중 하나는 


"느리게 멀리 천천히 여행하며 타자 " 


인데요 그래서 한강을 몇 분에 주파하기 보다는 먼 코스를 천천히 여행하는걸 좋아합니다. 

뭐 그 중에 맥비는 동해안 국토종주 였죠!!!! 최고! 



인증센터에 도착하여 앱으로 인증을 한 후 출발하다 보니 아쉽지만 금방 한강이 나와버리더군요. 하트코스를 돌다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교차지점이 금방 나오더이다. 이제부터는 왼쪽에 한강을 끼고 30키로.... 



한번에 많이 달리지는 못해서 두 세번 쉬기는 하지만 50키로 정도는 무난... 

예전 낙동강 종주할때 100키로씩 어케 탔는지 참 의심이 갈정돋로 요즘 70키로를 잘 못넘겠더군요 ㅠ 이놈의 엔진은 발전이 없네요... 



이제 인천 인증센터를 찍었으니 남한강 종주를 스타트 해도 될듯 하네요 

이화령... 기어 없는 자전거라 불가능 하겠지만 조망간 도전합니다. 그리고 동해안, 제주도 환상길.... 


해야할 종주가 너무 많네요 ㅋ 






여담으로 요즘 투어링 자전거를 보고 있넨요... 설리, AWOL(스페셜 라이즈드), 끄란뚜르 에이모션 등등 저울제고 있는 사이 일본 제품인 아라야... 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잔차에 짐 실코 제주도 2주 여행을 떠나는 날이 올까요?? 


선선한 10월달에 기대해봅니다 ^^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아웃도어

저번주 주말 금강 자전거길 국토종주 다녀왔습니다

2016. 6. 20. 13:41




저번주 금, 토, 일 해서 아내와 함께 그 아름답다는 

금강 자전거길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와이프는 자전거를 못타므로 차로 자전거를 싫어 신탄진에 도착하여 


인근 호텔에서 하루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 

저는 대청댐으로

아내는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ㅎㅎ 

좀 웃기는 형국이긴 합니다. 






폭염 주의보... 


정말 엄청났드랬죠. 사막이 그런 사막이 없었습니다. 

동해안 종주와는 다르게 사람도 없고 그늘도 없는 지옥의 라이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점심 사먹을 곳도 커피 한잔 즐길 곳도 없는 정말 심심한 코스였습니다. 


원래 목표는 


대청댐 인증센터 - 세종보인증센터 - 공주보 인증센터 - 부여 백제보 인증센터 여기서 더 갈것이냐 고민힌 후 금강 하구둑으로 가려했으나 


너무 더운 나머지 공주보에서 뻗어버렸습니다. (주린 배를 거뭐쥐며 냉면 한사발을 먹다보니 완전 떡실신 ㅠㅠ ) 






그러게 70km 를 달리고 공주 무령왕릉 근처에서 와이프의 픽업을 기다리며 좌초된 남성의 자존심을 애써 다독거리며 음료수를 마시던 중 , 


50대 부부 라이더분들이 부여를 향해 달려가는 것을 보고 다시한번 좌절 ㅎㅎ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금강 자전거 길은 나름 잘 닦아 놓아서 평이한 코스였는데요, 다소 오래되어 도로에 표시된 글자, 방향 들이 많이 지워졌고 표지판들도 노후하더군요.... 


길치인 저는 아주 여러번 헷갈렸답니다. 특히 대청댐에서 세종보로 가는 방향을 꺽는 부분에서 30분이나 소요 ㄷ ㄷ ㄷ;;;  






여기는 세종보 인증센터 


죽음의 레이싱을 펼쳤던 사막 한가운데 인증센터 입니다. 가다보니 위에 하나가 더있더군요??? 


왜 두개지;;; 


암튼 여기서 쭉 가다가 닫시 위로 올라가는 길이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도저희 안되겠어서 다시 쉽니다. 목이 턱턱 막히고 검은 색 옷을 입고 갔더니 완전 한여름 날씨에 심장이 버티기 힘들어합니다. 


그래도 탁 트인 금강을 바라보니 넋이 잠시 나갑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그늘에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쉬고 있는데 친구가 카톡을 보냅니다. 


박유천 (믹키유천 JYJ멤버) 성폭행 동영상(찌라시)이라나;;;;  너무 충격먹었지만 계속 봅니다..... 

바로 삭제합니다. 가짜같기도 하고 

뭐 관련 동영상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냥 이슈이거니 하고 넘어갑니다.

경찰이 알아서 밝혀내겠지 별 관심있는 연예인도 아니고 ㅎㅎ



그렇게 다시 출발합니다. 머리만 싱숭생숭






첫 종주를 떠난 2014년 9월 낙동강 종주 208키로 


2015년 9월 동해안 종주 


그리고 2016년 6월 금강 종주 


물론 동해안이 최고였지만 자전거 여행은 정말 즐겁습니다. 



가다가 사람들도 만나게 되고 기대하지 않은 대화들에 기분도 좋아지게 됩니다. 


또한, 지친 일상에 활력소가 되고 내 한계에 도전해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아내랑 동반하느라 많이 타지는 못했지만 다음 제주도 환상 종주를 꿈꿔 보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아웃도어

계룡산 관음봉, 삼불봉, 자연성릉 겨울 등산기 ~ (아이젠 없이 ㅠ)

2015. 1. 25. 12:48

 

 

 

 

동생네 집이 대전이라 어머니도 오신다길래 겸사겸사 등산도 할겸 다녀왔습니다.

바로 계룡산이죠 ! ^^

 

뭐 개그 프로에 자주 등장하는 계룡산이라 (계룡산에서 10년 지리산에서 20년 도를 닦았다나 하는 멘트 ㅎㅎ) 이름만은 익숙했는데 높이도 800대라 지난번 다녀왔던 치악산 1200 넘는 산에 비해 낮다 싶어 참... 많이 긴장을 놓고 갔드랬죠.

 

 

 

 

 

계룡산 올라 가는 글 ~

 

가는 길에 계란빵이 있어 아침겸 먹어 둡니다. 정말 메이커 산이더군요 엄청난 인파에 놀랐습니다 ㅎ

 

 

 

 

 

전 동학사 쪽으로 올라갑니다.

 

누군가 입장료를 받는다는 말에 한 인파가 후루룩 다른데로 가던데 전 그냥 직선으로 가봅니다. 그러나 적혀있는 말..

 

카드 불가 ㅠ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가 옆에 모녀분이 놀러 오셨던데요 ~ 나도 모르게 불쑥 2000원만 빌려주세요 ㅠㅠ

했더니 잔돈 까지 잘 찾아서 빌려주십니다 ^^;;; 감사했습니당.

 

이래서 산이 좋아요 ㅎ

 

 

 

 

 

올라가다 보니 폭포도 나오고...

 

 

 

 

 

 

드디어 관음봉 810미터 등장 완료!

 

아이젠이 없어서 정말... 미끄러지듯 자빠지듯 올라옵니다. 역시 내려가는게 더 문제지만요 ㅋ

 

 

 

 

캬... 좋네요. 울산바위에 비해 바람도 적게 불고 오늘의 날씨는 정말 끝내줍니다.

 

높이는 낮아도 그 웅장함은 최고네요 ~

 

 

 

 

 

관음봉 비석의 풍경

 

연예인과 사진 찍는 포스로 줄이 늘어지더군요 ㅋ 전 포기하고... 싸온 김밥을 먹습니다 ㅎ

 

 

 

 

 

 

 

 

 

고개만 들면 펼쳐지는 놀라운 풍경들 ...

 

웅장한 계룡산의 모습

 

 

 

 

 

저 멀리 심불봉이 보이네요...

 

저길 올라간다고? 설마 ㅋㅋ ;;;;

 

 

 

 

 

정말 미끄러운 산.

 

눈이 왔다가 얼고 놀고 또 얼고 정말 미끄럽습니다. 내리막길에서 썰매를 타고 내려가봅니다 ㅎ

 

그래도 신나는 겨울 산 ^^ (다음엔 정말 아이젠을 사야지 ㅠ )

 

 

 

 

사람이 많은 유명한 산이다 보니 사고도 많나봅니다.

 

여기서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 추락한사람 ... 첫째도 안전 둘째도 막걸리입니다 ㅋ

 

 

 

 

 

 

남매탑이 보이네요. 머나만 4시간 30분의 계룡산 점령이 끝나갑니다.

 

여기서 내려갈때 정말 1초만에 내려갔죠... 미끄러져서 ㅎㅎ

 

 

 

 

 

 

짜잔 ㅋㅋ

 

무려 3개의 배지를 주는 트랭글 ~

 

이거 받는 재미 쏠쏠합니다 ㅎㅎ

 

 

다음엔 또 어디를 가볼까요? 덕유산? 월악산? 태백산?

 

어디든 좋습니다. 아름다운 겨울산만 볼 수 있다면 ^^;;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아웃도어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 대너(Danner) 등산화 판매합니다 (Danner Mountain Light II Boot)

2015. 1. 14. 08:51

 

 

 

 

 

 

며칠전 구매한 대너 등산화 판매합니다. ㅠㅠ

 

미국 신발 사이즈 결정 실패로 인해 너무 크네요. 제가 260이라 등산화 사이즈는 크게 신어야 한다길래 265 사이즈인 8.5 us 로 구매했는데 조금 크게 나온건지 참... 뒤 굽이 들려서 걸어 다닐 수가 없네요.

 

대너는 미국 포틀랜드 오레건 스타일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The USA-made Mountain Light™ II hiking boot is legendary for its unmatched quality, durability and support. GORE-TEX® lining provides waterproof protection. The Vibram® Kletterlift outsole offers lightweight comfort as well as superb shock absorption and guarantees great traction and stability on both wet and dry surfaces. Danner’s famous stitchdown construction provides a wider platform for stability and the lace-to-toe system provides a secure fit.

Boot Details
Made in the USA
100% waterproof and breathable GORE-TEX® liner is engineered to keep your feet dry and comfortable - even in extreme conditions
Full-grain, one-piece, all-leather upper offers a classic look with superior waterproof protection and durability
Danner's hand crafted stitchdown construction provides a wider platform for increased stability underfoot. This construction makes the boot recraftable in our Portland factory
Danner® Airthotic® a half- length, molded polyurethane instep that cups the heel and supports the arch area of the foot
Vibram® Kletterlift outsole is specifically designed for comfort and durability. The heel provides lightweight comfort as well as superb shock absorption. The compound guarantees great traction and stability on both wet and dry surfaces
Fiberglass shank
5" height
Men’s 62 oz; Women’s 54 oz
National Geographic 2011 Gear of the Year Winner
Recraftable

 

 

 

공식 사이트 설명은 저렇습니다. 100% 방수처리 고어텍스 등산화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최고의 등산화죠 후후 뿐만 아니라 워커로 일상속에서 청바지에 함께 사용해도 멋드러지며 신으면 신을 수록 근사해진다고 하더군요 ~

 

 

 

 

제 구매를 촉구한 사진입니다 ㅎ 웬지 미국 텍사스에서 총잡이들이나 케빈 코스트너가 신었을듯한 그런 분위기입니다... 아쉽네요 ㅠㅠ

 

연락처는 010 4901 3065 로 문자 주시면 되고요 ~ 가격은 35만원입니다.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200달러 이상은 관세가 적용되므로 아마 2주동안 배송 대기하며 사리 나오는거 감안한다면 직거래로 빠르게 사용하시는게 좋으실지도 ㅎㅎ

그리고 국내 어떤 쇼핑몰에서는 46만원에 팔고 있습니다.

 

12일날 배송받아서 집에서만 신고 돌아다닌것 밖에 없는 초상품 새것입니다 ^^

 

암튼 연락주세요 ~ 여여 판매하고 작은 사이즈 사렵니당 ... ㅠ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아웃도어

주목할만한 아웃도어 해외 브랜드 - 말로야(maloja), 폴러(poler stuff), 토포디자인(topo designs)

2015. 1. 11. 13:14

 

작년 자전거를 시작하면서 의류와 장비, 아웃도어 기능성 복장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많은 브랜드들을 알아보게되었는데요 그 시작이 자전거를 탈때 가장 좋은 가방은 뭘까 였습니다.

 

자전거를 탈때는 넓은것 보다는 조금 길쭉하면서 발수 처리도되며 수납에 용이하면서 가벼운 소재가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디자인이 따라주지 않으면 선뜻 구매를 못하겠더군요 ㅎ 그러던 중 발견한 가방이 바로

 

 

 

http://topodesigns.com/ 

 

 

토포 디자인스의 트립팩입니다. 길쭉하면서 내부 수납이 좋고 튼튼한 모습에 아이패드 하나를 넣을 수 있는 넓이. 그리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멋지더군요 ㅎ Topo Designs 는 미국 콜로라도 지방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티브로 하는 미국 기업입니다.

 

 

그렇게 자전거를 잘 타고 다니는데 어느덧 겨울이 다가와 ... 사이클 로드는 시즌 오프 ㅠㅠ

 

야외 활동과 운동을 즐기기를 좋아해서 결국 등산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또 각종 장비들에 욕심이 ㅎㅎ

그러다가 알게된 브랜드가 바로 Poler Stuff.

 

 

 

 

http://www.polerstuff.com/ 

 

 

 

 

 

위 사진에서 평생 아웃도어에서만 지내신거 같은 포스의 할부지가 머리에 쓰고 있는 다목적 바라클라바와 인체 무해한 물병 제작으로 유명한 미주 불명 폴러 버전을 최근에 구매했습니다.

 

물병은 집에서도 늘 사용하고 있어 물을 더 많이 마시게 해주는 효과가 ㅎㅎ 있고 바라클라바는 극한의 추위가 올 경우를 대비해 늘 지니고 다니지요 ~ 비니로도 사용할 수 있어 용이하며 그 재질감이 너무 좋아서 막 당기고 해도 절대 늘어지지 않습니다.

 

그 밖에도 고아웃코리아 등에서 판매하는 2014년 컬렉션의 파카, 패딩, 베스트 등이 참 예쁘더군요 ^^

 

 

 

자전거를 탈때 한 번 알아두었던 브랜드인데 등산 아웃도어 브랜드를 알아보던 중에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자전거, 아웃도어 패션의 최고봉 명품 브랜드 말로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국내 정식 런칭을하고 행사도 진행했다고 하더군요 ~

 

 

 

 

 

 

http://maloja.co.kr/ 

 

 

 

자전거 져지, 자켓을 포함해서 등산용 패딩, 고어텍스 자켓 등 다양한 아웃도어 어반형 제품들이 참 많은데요 기능성 과 디자인을 모두 접할 수 있는 정말 끝판왕 브랜드 입니다. 왜냐고요? 굉장히 고가이니까요 ㅠㅠ

 

자전거 자켓을 알아보다가 포기했고 이번에 이쁜 패딩 알아보고, 방수 방풍 자켓 알아보다가 결국 포기 ㅠ 아직 구매할 용기가 안납니다. 68만원 45만원 이런 금액이라 와이프가 알면 등산은 커녕 집에 갇히게 될거 ㅎㅎ

 

하지만, 뽐뿌 하나만큼은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스키를 탄다고 가정한다면 대략 200은 들어야 말로야 장비를 완성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ㅋㅋ 저 위 중간 사진에 노란색 코어텍스 자켓 너무 갖고 싶네요 ~

 

 

 

이상 디자인적으로 우수하며 기능성도 함께 갖추고 있는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를 알아보았습니다. 국내 제품들도 참 좋지만 웬지 타겟이 너무 기능성이거나 너무 알록달록해서 50대 이상만 착용 가능해보이는 옷들이라 유럽에서도 욕먹는 디자인이라는 후문이;;ㅠ

 

좀 젋고 어반형에 가까우며 다목적 의류를 원하신다면 위 3가지 브랜드 추천해봅니다.

 

즐거운 겨울철 야외 활동도 즐기시고요 ^^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아웃도어

폴러 스터프 미주(MIZU) 친환경 인체 무해한 등산용 물병 배송 완료!

2015. 1. 2. 13:55

 

 

 

 

몇 일 전 주문한 미주 스탠리스 친환경 물병이 배송왔네요 ㅎ

 

디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최근 poler suff 라는 브랜드에 꽂혀서 폴러 디자인으로 지르고 말았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보온 보냉 물병 같은데 전혀 아닌 ...

 

유의 사항에 보면 냉각 금지, 끓이는거 안됨, 뜨거운물 금지, 너무 찬 물도 금지 -_-;;;

 

뭘 넣으라는건지 ㅋㅋ

 

대신 미주라는 유명 브랜드 물병으로 인체에 무해한 공법 처리로 안전하게 물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일반 물을 사서 플라스틱 용기에 그대로 먹지 말고 바로 이 물병에 담아 놓고 먹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크기는 800 ml 짜리라 생각보다 크더군요. 스탠리 750 미리랑 비교했을때 거의 비슷할 정도에요 ~

 

뚜껑은 돌려서 빼는게 등산 배낭이나 뒤에 걸기에 좋고 손가락에 끼워서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마시는 부분이 사람의 입과 가장 자연스럽게 맞다나 어쨋다나 ㅋㅋ 한 번 마셔보고 후기를 써봐야겠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고 편하게 마실 수 있게 가공된거라더군요.

 

 

무게는 사진으로 보면 스탠 색상에 엄청 무거워 보이지만 뚜겅이 더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가볍습니다. 빈 물병을 들면 위쪽으로 순간 휘청할 정도네요.

 

 

저번달에 구매한 스탠리 보온 물병이 가벼운 산행에서 다소 부담되어 이번엔 좀 편한 물병을 찾다가 골랐는데 나름 추천드릴만 합니다. 특별히 얼음을 넣거나 펄펄 끓는 물을 넣는게 아니라 냉장고에 있는 물을 담아가는 정도로 인근 하이킹, 트래킹 시에 유용할듯 합니다.

 

그나저나 점점... 등산 기어만 늘어나네요... 정작 산은 언제가나 ㅎㅎ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아웃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