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찾은 종로3가 설렁탕 모듬수욕 맛집 방문/ 대림미술관 멤버쉽 폴 메카트니 사진전 관람

 

모처럼 와이프랑 퇴근 후 나들이를 했습니다 ㅎ

 

예전... 아니 벌써 3년은 되었군요;;; 암튼 예전 회식 모임에서 한 번 갔던 종로 3가 15번 출구쪽에 있던 처음 먹어보던 모듬 수육이 기억나서 한 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뭐... 워낙 유명해서 검색하니 바로 나오더군요 ~ ㅎ 찾기도 쉽고.

 

 

 

 

친절한 아주머니의 설명을 들으며;; 김치를 자르고 .. 짠 ~ 캬... 모듬 수육이 등장했습니다. 그때 그 기억 그대로더군요. 도가니와 고기가 듬뿍... 둘다 양이 작으므로 중자를 시켰는데 국수도 먹다보니 고기를 결국 남기는 죄악을 저질렀지만 모처럼 만에 아주 맛나게 잘 먹엇네요 ㅋㅋㅋ

 

 

저는 송파 장지 근처에 사는 지라 종로를 자주 가기는 참 힘든데요 최근 북한산도 가고 혜화도 가고 해서 몇 번 갔었는데 종로 3가는 참....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조금 달라진 세운상가의 존재도 그렇고 인사동, 길거리에 잡다한 물건들 팔고... 대학교때 단성사, 서울극장 등의 추억도 새록새록 나고...

 

그리고 어르신들도 혼자 고드넉한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하는 장면과 경복궁 같은 명소와 광화문 교보 문고 등등... 그 근처가 너무 좋네요 후후... 언젠가 한 번 강북에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듭니다.

 

 

 

 

 

 

이번 나들이 1차 목적은 대림 미술관 관람!!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의 1970년, 80년대 일상을 담은 린다 메카트니의 사진전인데요... 마이클 잭슨, 에릭클랩든, 지미핸드릭스, 믹재거 등 당대 최고 스타들도 만나 볼 수 있어 좋았고요 ~ 드 넓은 초원에서 아이들과 뛰어도는 폴의 귀여운 모습도 참 흥미로웠습니다. 

 

 

 

마이클 잭슨

 

 

 

 

믹 재거 (롤링스톤즈)

 

 

 

샤워 + 면도 중인 폴 ㅎㅎ

 

 

(※ 사진 촬영이 허가되어 찍어 왔지만 웹에 올리는게 안된다면 당좡!! 내리겠습니다. ㄷ ㄷ)

 

 

 

거기 보니 각종 포스터랑 에코백, 다이어리, 사진집 도 같이 판매를 하더군요. 그 중에 포스터를 살까 하다가 무슨일인지 발길을 돌렸고;;; 다이어리가 참 깔끔하게 잘 나온거 같습니다. 살걸 그랬네요;;;; 단돈 만원에 그정도 퀄리티 만나기 어려운디 ㅋ

 

 

 

어제가 갑자기 추워진 실질적인 겨울의 시작이어 약간 고생하긴 했지만 데이트는 언제나 좋은거 같습니다 ㅋ 주중에 이렇게 한 번씩 나갔다 오는게 부부 생활에 좋은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