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분당 자전거 코스 - 야탑, 서현, 정자, 전광수 핸드드립 커피 하우스

2014. 9. 14. 18:44

 

 

 

 

일요일이라 여유롭게 탄천 자전거길을 따라 분당 쪽으로 달려봤습니다. 동서울 대학교에서 출발해서 복귀하는 코스로 대략 42키로 정도 달린거 같네요 ㅋ

 

분당 중앙공원, 율동 공원에 한 번 가보자는 취지로 천천히 느릿느릿 달렸었는데 막상 공원쪽으로 가니 뭐... 가족단위로 많이들 나오셔서 막 달리기는 불가능한 코스;;; 더욱 느릿느릿 가다가 중앙 공원도 구경하고 율동 공원 바로 앞에서 길이 끝나는 바람에 돌아왔습니다.

 

(율동공원은 낮은 등산 코스인가바요??? )

 

 

다시 복귀하다가 서현역으로 잠시 나와 시원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자 들린 곳은 바로,

 

 

 

 

 

전광수 커피숖!

핸드드립으로 유명...해 보였습니다 ㅋ 사람도 많고 4500원이나 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ㅠㅠ 마시며 담배 하나 피는 여유를 즐김 ㅋ

커피 맛은... 딱 제 입에 맞더군요!! 괜찮았습니다. 바로 옆에 1000원에 아메리카노를 준다고 팻말이 보였는데 거기 보다는 여기가 더욱 붐비더군요.... 역시 분당은 풍요로운 도시! ㅋ

 

 

맛난 커피를 맛보고 쉬다가 다시 중앙공원 아래에 나있는 자전거 도로로 내려갔는데요, 이번에는 분당의 끝이 어디인가 보자 하고 막 달려보았습니다. 서현이 지나고 미금, 정자 에 다다르자 점점 아파트와 건물들이 사라지고 KT 본사 건물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참 사람 많았습니다 -_-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자전거를 타는 아빠들 ㅎㅎ 엄청나더군요.

라이더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바로 꼬마 라이더들... 분당에 가장 많습니다 ㄷ ㄷ ㄷ

 

 

조심스레 조심스레 속도 조절해가며 어느 다리 밑에서 쉬다 보니 물고기들이 많더군요... 날씨도 좋고, 모처럼 휴식다운 휴식을 하고 돌아갑니다...

 

 

이제 50키로 안짝으로 달리면 전혀 다리에 무리가 없군요!

두달전에 비해 참 많이 늘었네요 ^^;;;

 

꾸준히 타다보면 넘들처럼 100키로 짜리 춘천도 왕복하는 날이 오겠죠!!!

 

운동과 휴식, 취미와 여행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라이딩이야 말로 최고의 개인 레저 스포츠가 아닐까 싶네요 ~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아웃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