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울트라라이트다운 패딩 + 엑스트라 화인메리노 하이넥스웨터 환상 조합

2014. 11. 17. 15:06

 

날씨가 벌써 많이 쌀쌀해졌네요.... ㄷ ㄷ

 

덥다 덥다 할때가 어제 같은데 참 벌써 집안이 춥고 보일러를 틀어 말어 하고 전기 장판을 안피면 잘 수가 없으니 사계절의 우리나라는 참 재미있는 나라구나 싶네요 ㅎㅎ

 

해서 어제 겸사겸사 롯데 새 건물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한 그 타워) 에 유니클로 거대한 매장이 들어섰다길래 겨울 월동준비도 할겸 방문해보았습니다. 마침 각종 감사제인지 할인 행사 중이라 무슨 해외 명품 매장 처럼 줄을 서서 기다리더군요;;;; 참 진풍경이었습니다.

 

 

제가 좀 단순하고 어찌보면 비싼 물건 주의? 명품 주의라 겨울 아우터만큼은 비싼걸 사야돼라는 잘못된 생각에 빠져 있었는데요... 와이프를 만나고 옷들에 대해 좀 알게 되면서 최근 유니클로에 관심을 부쩍 가지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히트텍이나 류승범이 멋지게 입고 나오던 그 가벼운 초경량 패딩 등 평소 무슨 저런 디자인이 있냐 하던 옷들에 다시금 관심이 가더군요

 

 

 

 

 

 

그 이유중 하나는 바로 2주전에 아무 생각 없이 구매했던 후리스의 보온효과 때문인데요... 무조건 노스페이스, 아이더 같은 아웃도어 제품만 생각중이다가 뒤통수를 얻어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정말 ... 따듯하더군요...

거리에도 엄청나게 입고 다니는걸 보면 유니클로 후리스의 인기는 엄청난듯 합니다.

 

해서 이번 겨울 두꺼운 파카를 입는 대신 히트텍과 유니클로 패딩으로 한 번 겨울을 나보자는 생각에 저번주 막바지 세일 기회를 잡아 패딩과 히트텍 상의 하의, 그리고 오늘의 핵심 아이템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 하이넥 스웨터를 구매하였습니다.

 

 

 

 

 

 

 

 

 

 오늘 외출할때 입었던 아이템입니다.

 

 하의는 그냥 일반 바지에 속옷

 상의는 하얀 기본 티와 스퉤어 + 패팅 조합이었는데요 ....

 

거리에는 이미 한겨울 파카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저는 가볍게 차려 입고 나갔으나.... 결과는 .... 덥더군요;;;;

 

 

현재 온도는 10도 이지만 우리나라 겨울은 바람이 엄청나기 때문에 체감 온도가 꽤 낮아지는데요, 상체의 보온 효과가 엄청났습니다. 물론, 북쪽얼굴? 파카를 입는다면 엄청나게 따시겠지만, 아주 얇고 가볍게 입으면서 이런 보온 효과를 낸다는 것이 참 신기하더군요.

 

주말에 조아라하는 등산할때나 캠핑 등 야외 할동시 매우 편할듯 하고 두꺼운 코트나 파카는 실내에서 더워 벗어야 하지만, 이 반 목티 같은 스웨터와 패딩 조합은 실내에서 입고 있어도 답답하거나 덥지 않습니다. 너무 편안하게 보온을 유지하며 실내, 야외 모두 입을 수 있어 좋습니다.

 

 

갑자기 유니클로 예찬가가 되었군요 ㅋㅋ

 

 

몇 년 전만 해도 100만원 짜리 폴스미스 잠바에 봄 가을 자켓으로 60만원대의 헤지스를 구매하곤 했는데 단돈 5만 9천원에 초경량 패딩 + 19,900원에 보온 효과가 우수한 스웨터로 그것들을 대치한다는 것이 참 훌륭했습니다.

 

 

올 겨울도 춥겠죠??

 

100만원대를 넘나드는 아웃도어 잠바들 보다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유니클로 한 번 선택해보시죠 ?? ^^

강력 추천 드립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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