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의 천국 전주 한옥 마을 이름없는카페 사자 닮은 개 ㅎㅎ

2014. 6. 8. 19:58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한 이름 없는 카페? (정말 이름 없는 카페가 이름이라네요;;; 어쩐지 간판이 없더라니)

 

를 지나고 있는데 웬 사자가 한 마리 ㄷ ㄷ ㄷ

 

자세히 보니 사지는 아니고 닮은 개였습니다.

 

갑자기 누가 "차우차우 아냐?" 하는데 정확한 종을 모르겠군요. 그냥 사자개 가 아닐까 싶네요.

 

 

개를 키운다면 요정도는 키워야되는디... ㅎ 짓는개 무섭다고 하던데 남자라면 사자개 정도는 키워줘야하지 않을까요 참 이쁘더군요 !! ^^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여행

느닷없이 세종시 1박 여행다녀왔습니다 (세종시 가는 길 버스 안내)

2014. 6. 8. 14:11

 

 

 

느닷없이 뜬금 없이 이번 연휴에 세종 특별 자치시를 다녀왔습니다.

어떻게 생겨먹었나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다녀왔었는데, 참... 허무하네요 ㅋㅋ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황무지같은 유령 도시 같았네요;;;

 

잘 건설된 새 도시 같은 느낌이 예전 일산 같은 깔끔한 느낌이었는데 나름 한적하니 조용한 건 좋더군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주를 하지 않은건지 연휴라 다들 나간건지 적막하기 이를때 없었습니다.

 

 

가는 방법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조치원역에 내립니다. 조치원역 앞에 보시면 둥근 모양의 큰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건너편 편의점 쪽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을 겁니다.

거기서 601번을 타시면 머나먼 세종시로의 여행이 시작되죠 ^^

 

(어디 내릴까 두리번 대다가 종점까지 갔는데 완전 깡촌이 ㅠㅠ )

 

 

공정거래위원회 역에서 내리시면 호수 공원에 갈 수 있데서 가보았는데요, 위 사전이 그 근처 커피숍 건물 사진입니다. 커피숍에는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요,

 

이상한 안유명한 탤런트가 어떤 여성과 앉아서 밀회?를 즐기고 있더군요 ㅋㅋ

 

그리고 대부분이 가족들인데 아파트 전세 시세를 알아보려고 온거 같았습니다. 이것 저것 자료들을 보며 이야기 하더군요.

 

 

덥고, 그늘도 없고 딱히 놀러 가기는 아직 볼거 없는 도시라 권장하지는 않지만, 엄청난 수의 아파트들과 원룸 단지들 그리고 각종 정부 청사들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건설되었고 또 짓고 있더군요....

 

 

 

 

 

차 있으신 분들은 한적한거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구경가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뭐 세종시에 한 번 살아보고 싶다 하신다면 ~ 가보시면 깨끗한 거리에 혹하실 수도 있겠네요 ㅋ

 

이상 허무한 세종시 여행기였습니다. ㅎㅎㅎ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여행

수서-강남보금자리 대모산 등산 코스 - 아이더 모델 이민호 처럼 사뿐히 ~

2014. 5. 21. 16:00

 

 

 

모첨만에 평일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집근처인 대모산을 자주 찾게 되는데요, 그동안 개발한다고 너무 몸을 혹사해서 그런지 채 몇걸음 가기도 전에 숨이 목까지 차오르고 운동 부족으로 인한 손발이 붓는 현상과 참 제 몸이지만 가관이더군요 ㅠ

(원래 북한산 둘레길을 가려고 했는데 가는데만 1시간이라 일단 포기;;; 다음 주부터 정복해 보려고 합니다 )

 

오전 11시쯤 부터 수서 지하철 2번 출구쪽에서 등반을 시작하여 대모산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12시. 뭐 어려운 산은 아니기때문에 저질 체력으로 쉬고 싶을때마다 쉬어도 도착은 제깍제깍 잘 합니다 ㅋ

 

평일이라 그런지 아저씨들 보다는 아주머니들이 많이들 계시더군요 ^^ 올라오는 길에 어떤 날렵한 아주머니에게 한 번 따라잡혀서 굴욕을 겪기도 했지만 모처럼만의 등산과 땀에 흠뻑 젖은 몸에서 살아있는 느낌이 나서 중간쯤에는 뭐 거의 날라다녔습니다 ㅎㅎ

 

 

 

 

매번 정상을 밟고 다시 수서로 갔는데 이번에는 지도를 자세히 보고 처가쪽 방향 강남 세곡 푸르지오 보금자리 아파트 쪽으로 한 번 내려가 봤습니다. 지도를 봤으나 뭐 길치에 감각없는 저인지라 역으로 올라오시는 아저씨에게 물어 물어 겨우 찾아서 세곡 쪽으로 나있는 작은 통로를 발견하고 내려가보았습니다.

 

여름산이라 그런지 각종 벌레들과 그늘이 없는 곳의 강렬한 태양을 맞이해야했지만, 자연속의 상쾌한 느낌은 참 좋더군요...

 

컴퓨터를 하는 직업이라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바쁘면 뭐 거의 운동은 커녕 걷기도 못하다 보니 주말 산행은 정말 저에게 필수입니다. 아직 신발도 3만원짜리 싼고 ㅠㅠ 에 흔한 바람막이 점퍼도 없어서 찬찬히 장만해 볼까 합니다. ㅎㅎ

 

 

(내가 상상하는 나의 등반 모습...-_- )

 

 

하지만 ... ㅎㅎ 실제는 숨 헐떡이는 강아지처럼 연신 물 먹으며 벌레 달려들면 모자로 치우고 ㅎㅎ 난리죠...

등산은 아버지도 참 즐겨하셨었는데, 부전 자전이라고 산에 가면 참 좋습니다. 이번 주말에 대대적인 지름을 통해 완벽 풀 장비를 갖추려고 하는데 저놈의 잘생긴 민호군때문에 먼저 아이더를 방문해보려고 하는데요 ㅋ 아래 바람막이가 참 맘에 들더군요 ... ;;;

 

 

(나에게 어울릴까 .. ㅎㅎ)

 

 

캬 ~

잘생긴놈은 뭘해도 멋있네요. 등산용 바지도 너무 아저씨용 같지 않은 걸로다가 하나 장만하고 저 바람막이 방수 자켓도 하나 들여서 나이 마흔을 내다보는 나이에 등산을 본격 취미로 삼아 건강한 삶을 살아봐야겠습니다. 물론 와이프는 따라주지 않겠지만 ㅠ

 

 

아이더 홈페이지

 

 

지금 아이더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면 만원 쿠폰을 준다네요? 또, 제품을 구매하면 쪼리를 주는 이벤트도 한답니다. 최근에 이민호가 광고에서 어디 가벼운 산을 오르며 신고 있던 그.. 뭐드라

 

트랙킹화인지 아쿠아슈즈인지 하는 거 참 좋아보이더군요. 아자씨들이 신고 다니시는 큰 등산화는 너무 좀 무식해 보여서 (지송 ㅠ) 목 없는거 가벼운걸 찾고 있었는데 아이더에서 딱 나온거 같습니다. 해서,

 

 

  • 아쿠아슈즈? 워킹화 중 맘에 드는 것 하나
  • 바람막이 + 방수 자켓 하나 (필수) - 자켓이 나을까요? 아니면 반팔 셔츠같은게 나을까요? 흠.... 고민되는 항목중 하나에요.
  • 바지는 너무 등산복 같지 않은게 있으면 바로 구매
  • 가방 좀 신선한 디자인이 있으면 구매

 

이번주에 저렇게 한 번 질러볼까 합니다 ㅋㅋ

어떤 기사를 보니 나이 30대를 넘어가면서 변하는 내모습이란 글에서 "산을 찾게 된다..." 라는 구절이 있더군요. 저도 어려서는 등산 질색을 했는데 참 나이들면서 산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아직 젊기에 등산을 가더라도 좀  멋좀 내고 가렵니다 ㅋ

다음주가 기다려지네요 ^^ ~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여행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도시 분당 서현 샛별마을 근처 중앙 공원을 다녀오다

2014. 4. 25. 13:50

요며칠 처가네 강아쥐 간호하느라 ㅎㅎ 밤도 새고 했더니 몸이 망가져서 아침에 일하기 전에 분당 중앙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중앙 공원은 저번에 우연히 버스를 잘못 내려 (전 늘 잘못내리죠 ㅋ) 걸어가다가 발견한 보석과 같은 공원...
원래 뭘 할때 1번부터 10번까지 계산해서 하는 성격이 아니라 1, 2 정도만 정해놓고 직감과 느낌으로 처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그냥 가다보니 그런 멋진 공원이 나오더이다.

 

공원에는 따스한 4월 햇살을 만끽하는 아주머니들, 아이들, 할머니, 할아버지들...
음식들을 싸와서 먹기도 하고 테니스도 치고 배드민턴도 치며 즐겁게 휴식을 취하고 있더군요. 아쉽게도 제 나이 또래의 30, 40대 아자씨들은 많이 보이지 않더군요.
다들 일하느라 이 날 좋은날 사무실에 박혀 컴퓨터와 보고서에 얼굴을 파묻고 있겠죠. 한편으로 참 불쌍한 대한민국 남자들입니다.

어쨋든 전 자유로운 직업이라 ㅎㅎ 이렇게 좋은 날 공원에서 사진도 찍으며 여유를 부려봅니다.

 

중앙 공원으로 들어가는 문턱.
저번에 갈때는 몰랐는데 이번에는 저 돌이 보이네요 ㅎ 뭔가 묘한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포털 같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주변에는 벌써 얼굴이 스카프를 두르고 열심히 파워 워킹을 하는 아주머니와 갑자기 산위에서 내려와 내 앞을 가로막는 아저씨들이 보입니다.
간혹 저 처럼 젊은 남자가 보이면 뭐하는 사람일까... 혹시 암에 걸려 기적적으로 생존해 이렇게 매일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은 아닐까 ?
하는 말도 안돼는 상상도 해봅니다.

아름다운 봄의 정취가 중앙공원 천지에 널려 있습니다. 분수와 팔각정, 그늘과 나무들... 이렇게 좋은 곳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어렷을적에 일산 호수공원에 놀러갔을때 느꼈던 그 여유로움이 다시 한 번 생각나네요.

이런데서 살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샛별 마을 아파트 시세가 얼마며 얼마의 대출이 필요하고 10년 이상을 죽어라 일만 해야하는...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ㅎㅎ 이 여유를 위해 이사를 왔는데 공원이 어디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일만해야한다니... 순간 걸어가다가 현기증이 나더군요 ㅋ
그래서 유독 분당은 노인 분들이 많나봅니다. 평생을 일만하며 살다가 60세가 넘어서야 비로소 아파트 한 칸을 마련하고 그제서야 인생의 아름다움을 맞이할 수 있는 현실.
겁이 덜컥 나네요. 갑자기

오늘도 그렇게 저번에 올때도 그렇고 이상하게 어떤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저번에도 길을 물어보니 노신사분께서 차근차근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오늘도 (워낙 길치라 ㅠ) 두리번 대고 있었더니 어떤 할어버지께서 중앙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분당의 노인분들은 참 다정하고 친절하며 여유롭습니다.
지역 비하는 아니지만 인근 모란과 태평만 나가도 거기 어르신들은 무대포에 막장에 (한 번 당한적 있음 ) 버스를 타도 지하철을 타도 참 예의 없다....
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아마도 살아온 방식과 환경 그리고 현재의 여유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절대 그분들을 비하하는건 아닙니다.

여유...
제가 늘 강조하는 삶이기도 한 여유있는 삶에 대한 일화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한 잘나가는 월스트리트의 비즈니스맨이 시간을 쪼개 바닷가로 휴가를 나왔다고 합니다. 거기서 멋진 파라솔을 빌려 그늘에 앉아 싱가폴슬링 같은 칵테일을 마시며 바닷가를 바라보았죠.
거기 한 켠에는 한 어부가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나이는 어부에게 다가가 이런 저런 걸 물었는데 어부가 하는 말,

 

"당신은 왜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나요"
"열심히 벌어야 자식도 먹여살리고 많은 돈을 벌 수 있죠. "
"많은 돈을 벌어서 무엇하시게요?"
"그거야 멋진 집도 사고 나중에 나이들어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살기 위해서죠"

 

그러자 어부 왈,

"전 이미 그렇게 살고 있는 걸요... "

 

하도 오래전에 읽은거라 조금 까먹긴 했지만 ㅎㅎ 내용은 아시리라 봅니다. 나중의 여유를 위해 지금 일만한다... 이것이 오류라는 일화죠 ㅎ
살만서 여유를 잃으면 또는 건강, 가족과의 시간, 취미생활, 자아실현 등 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은 인생의 말로에서 큰 후회로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꾸빼씨의 행복여행? 이었나요 거기에도 나옵니다. 행복은 지금 이순간 행복해야한다고. 행복하기 위해 지금을 희생하는 건 부질 없는 짓이라는 것...

하지만, 이런 것이 그리 쉬운게 아니죠. 지금 당장 굶어 죽겠는데 공원에 가서 놀자? 해외 여행을 가자?

 

저희 아버지가 저 고등학교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30대가 들어서자 마자 정신 차려보니 40대였고 자고 일어나니 50대였다고... 다 저희 키운다고 고생하셔서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저역시 그런거 같습니다. 엊그저께 베스킨라빈스 31살이다 라고 네이트온에 써놨던거 같은데 벌써 37살이니 말입니다. 앞만 보고 달려가야겠지만 가끔씩 뒤도 돌아보며 내가 옳은 길을 가고 있나... 내 갈길은 좋은 길은가 ...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이런 여유속에서 말이죠 ^^

 

뭐 인생에 정답은 없죠.
어찌되었건 후회 없는 삶, 행복한 삶이 되야겠기에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써봅니다.

분당에 살면서 멋진 공원과 함께 여유로운 삶을 꿈꿔보지만 그 꿈을 위해서는 지금의 여유를 포기해야하는 모순.
안타까운 현실이 개탄 스럽네요 ^^



TistoryM에서 작성됨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여행

양재동 데이트 시민의 숲 자전거 산책 후 맛집 산들해에서 점심도 먹고

2014. 4. 19. 16:47

 

티비에서는 연일 우울한 뉴스 뿐이고, 그래도 주말인데 상쾌한 월요일을 위해 와이프랑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

연구 기사?를 보니 주말에 계획을 짜버릇하면 우울한 월요일이 사라진다네요? ㅎ 보통 직장인들이 월요일 11시 59분까지 웃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쨋든 집도 가깝고 해서 버스를 타고 양재 꽃시장역에서 내려서 시민의 숲으로 향했습니다.

가다보니 엥? 대만에서 보던 자전거가 있네요. 참 자주 지나가던 곳인데 그걸 첨보다니 나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ㅎㅎ

또, 길거리에서 웬 글래머 여자 연예인도 보고 강남은 좋은 곳이구나 싶더군요;;

(확실히 일반인과는 몸매의 질이 달랐음 후....)

 

 

 

 

요럿게 요상한 장치가 달려 있어서 대여와 반납이 편리하더군요

 

앞 커플이 하는걸 보고 휴대폰 결제로 간단히 할려고 하는데

 

역시 "문의의 여왕" 와이프가 관련 부처로 전화를 하더군요 ㅋㅋ 이것 저것 물어보고는

 

이래저래 하라고 갈쳐줌. '그냥 하면 되는데..' 하다가 말 잘듣는 남편인지라 뭐 모르는척

 

시키는 대로 했죠 ㅎ 안장은 조금 불편한데 뭐 잘나갑니다 ~

 

 

 

 

 

 

보통 분당쪽 공원을 많이 가서 양재 시민의 숲은 처음인데 테니스장도 있고

 

나름 좋더군요. 여기 저기서 대 낮부터 술파티가 ㅎㅎ

 

청계산 다녀오시는 어르신들 같은데 이날만 보고 사시는 분들 같다는 생각이...

 

오늘 날이 좀 궂어서 일찍 식사 하러 ~

 

 

 

 

 

오기전에 살짝 양재 맛집 검색해보는데 몇 번만에 걸리길래 오랜만에 한정식집 한 번 다녀왔습니다.

 

산들해 라는 곳인데 오렌지 팩토리 건너편에 바로 있습니다.

 

등산 다녀오신 어르신들과 결혼식 오신 분들도 많은것 같고

 

맛은 그냥 보통입니다. 웬지 입맛도 없고 적당히 배채우고 나옴 ~ ;;

 

 

 

주말에 간만에 나갔다 와서 그런지 피곤하네요 ㅋ

 

집에오니 닫시 우울한 뉴스들 ... 이번 진도 사태는 정말 ... 답이 없는듯 ...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여행

분당 정자동에서 판교 테크노밸리 가는 길 - 최고의 점심시간 산책코스 ~

2014. 4. 8. 14:20

 

오늘 날이 너무 좋아서 점심 시간을 빌어 정자동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판교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판교하면 멀어서 가겠다 싶었는데 뭐 30분 안짝으로 왔다 갔다 가능하군요 ㅎㅎ 정자 이마트부터 시작해서 어떤 노 신사분께 물어물어 장자역으로 갑니다.

 

 

 

 

가다가 보니 저 멀리 네이버 사옥이 보이는군요. IT 업계?에 있다 보니 네이버같은 회사를 발견하면 참 기쁩니다 ㅋㅋ

 

햇살이 너무 좋아 입고 있던 자켓을 팔에 걸고 다시 걸어 갑니다.

 

 

 

 

 

 

다리를 하나 지나는데 풍경이 끝내주네요 ~

 

벗꽃이 벌써 지고 있습니다... 정자동은 참 한적하군요. 여기서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

 

근데 여기 좀 비싸죠 ? -_-;; 40세가 되기 전에는 분당 깊숙히 들어와야 할텐데... 판교에 사무실을 내고 말이죠 ㅋ

 

어쨋든 이 길을 따라가다가 오른편으로 꺽으니 정자 지하철 역이 보이네요. 신 분당선을 탈일만 남았습니다.

 

 

 

 

 

 

와우 ~

 

드뎌 생애 최초로 판교역을 왔습니다.

 

거리에는 출근을 하는지 퇴근을 하는지 젊은 IT 인력 삘 나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네요. 생각보다 너무 횡 ~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좀 걸어들어가다 보니 정면에 안랩!!! 이 보이고 솔리드라는 간판이 그 옆에 붙어 있네요.

 

그리고 왼쪽엔 그 유명한 엔씨소프트가 보입니다. 건물이 서현인가? 선릉인가에 있던 모양새랑 비슷하군요. 이사를 간건가요 아님 확장 이전? ㅎㅎ 한건가요.

 

그밖에도 한컴도 보이고 뭔가 비슷비슷한 건물들이 많네요.

 

양 옆으로 많은 공사가 펼쳐지고 있네요.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반은 근무하는 사람들, 그리고 반은 공사장 인부분들 이군요. 한가로이 점심들 드시고 붕어 싸만코를 드시는 인부분들....여유가 넘쳐나는군요! ㅋㅋ

 

개발하느라 지친 어깨도 풀고 햇살도 좀 맞고 이제 들어가야겠네요. ^^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여행

용인 에버랜드 근처 맛집 두부마당 - 보쌈정식과 순두부의 조화

2014. 3. 1. 21:33

 

 

 

 

간만에 와이프랑 주말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자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제목은 묻지마 지방 여행 ㅋ

 

최근 에버랜드가 지하철이 개통이 되었다길래 구경도 갈겸 근처 맛집도 찾아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은 분당선을 타고 기흥가지 가신 후 거기서 녹색 에버라인으로 갈아타고 종점 까지 가시면 됩니다. 단, 저희가 간 두부 마당은 한 정거장 전인 둔전에서 하차하신 후 버스 20번을 타고 포곡 우체국에서 내리시면 아주 황량한 곳에 두부 마당이 위치합니다.

 

너무 근처에 아무것도 없어서 괜히 왔나 싶었는데 들어가보니..와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좀 놀랬습니다. ㅋ 저희는 27000원자리 보쌈 정식먹다가 순두부가 너무 맛있어서 한개 더 추가하고 낮 3시에 동동주를 -_-..

 

정말 간만에 맛있게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ㅎㅎ

 

근처 가시는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

보쌈과 순두부의 조화, 햅고추가루를 쓴 겆절이에 잡채와 생선까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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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여행

대만 시먼딩에서 본 귀여운 대만 여가수 킴벌리첸(Kimberley Chen) 동영상

2014. 2. 28. 09:59

 

대만 여행가서 직접 아이폰을 들고 팔아프게 찍은 동영상입니다 ㅋㅋ

누군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군집해 있더군요.

 

 

 

 

가수는 대만의 아이유 컨셉?의 킴벌리 첸이라는 가수인데 새 앨범 kimbonomics를 홍보하기 위해 거리 공연을 하는듯 했습니다.

 

노래도 그닥, 춤도 그닥 ㅎㅎ 중간에 덤블링도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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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여행

대만여행에서 본 아이돌 한류열풍? - 학생들 댄스 연습 동영상

2014. 2. 28. 09:22

 

저번달에 한달여간 다녀온 대만, 방콕 여행에서 찍은 동영상입니다.

 

 


 

중 고등학생? 들로 보이는데 장제스 공원의 거대한 건물 2층에서 춤 연습에 여념이 없네요.

여기 뿐만 아니라 공원 구석구석 곧곧에서 수십명이 뭉쳐서 춤 연습을 합니다.

 

노래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카라, 시크릭 등 다양하고요 머 대만 노래도 있는듯 했습니다.

 

 

대만 곳곳에 한류가...

 

 

 

대만은 우리나라를 부러워 한다고 하죠?

국가 별로 느끼는 감정이 있을텐데 일본은 선망의 대상이고 우리나라는 부러워 한다고 하는군요 ㅋ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봤습니다 ㅎㅎ

요즘 낮에 참 따듯하고 좋죠 저기 동영상 속의 날씨가 그렇습니다. 대만의 날씨는 영상 10도 밑으로 내려가는 일이 없다고 하네요. 정말 따듯하고 포근한 섬나라 날씨... 그립고 다시 가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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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여행

해외 여행에서 느낀 우리와 상이한 그네들의 부부상열지사 2가지 이야기

2014. 2. 26. 11:05

 

 

 지난달 1월

 

 약 20일간 와이프와 함께 대만, 방콕 등지를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춥던 1월을 따듯하고 시원한 곳에서 보내고 왔다는 뿌듯함과 ㅋ 돌아와서 거지가 됬다는 안타까움이 저를 힘들게 했지만 (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 생애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만에서의 8박 9일. 그리고 나머지 13일여간의 태국 방콕 일정.

 그 여행속에서 우리를 늘따라다니는 장면은 두손 꼭 잡고 이곳 저곳 여행하며 서로를 연신 찍어주고 있는 60대 이상의 외국인(또는 소위 서양인) 부부들이었습니다.

 

 

 "우리도 나이들면 저렇게 여행하고 구러자 ^_^"

 

 

 와이프가 얘기합니다. 당연히 그래야지 하면서도 가슴 한켠이 씁쓸한게 한국에 살면서 두손잡고 걸어다니는 중년, 노년 부부를 1000커플에 한번 정도 밖에 본적이 없는데다가 그나마 사이라도 좋은 부부를 잘 못봤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3일째 되었나요... 우리 옆 호실에 새 사람이 들어오는지 가방들이 늘어져 있더군요. 슬쩍 보고 우리는 방콕 시내를 보려고 호텔을 나가서 열심히 지도를 펴고, 구글 맵(해외에서는 구글!!) 을 켜가며 무제한 로밍을 즐겼습니다. 그러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들어와 샤워하고 자려는데 ... 그 새로온 옆방 여자의 웃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꺄르르르르르르르르 ~ "

 

 그러고는 이내 -_- 이상한 소리를.... (소위 느끼는 소리? ㅠ)

 와이프랑 저는 자야되는데 시끄러워서 서로 쳐다보며 좀 이러다 말겠지 하고 다시 잠을 청합니다. 그런데 또

 

 "꺄르르르르르르ㅡㄹ 으으응.... "

 

 미리미리 미추어버리겠네!

 그러기를 새벽 3시 까지 -_ㅠ;;;;

 

 겨우 겨우 선잠을 자고 조식을 먹어야하기에 아침 8시에 열심히 일어났죠.

 그런데 바로 그 옆집에서도 문여는 소리가 들리는게 아닙니까?

 

 "이것들 얼굴이나 좀 보자 !!!  "

 

 

 어? -_- ;;

 

 

 그들은 무려 70대 외국인 부부였습니다. 그 아름다운 으응~ 소리와 카랑카랑한 여성의 음성, 그리고 이 밤아 멈춰다오라고 외치며 풀타오르던 그 열정! 우리가 생각했던 브레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환상은 온데간데 없고 ㅎㅎ 꾸부정 하게 조식을 먹으러 나가는 두 부부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좋은 정보   중년 여성을 처녀때 처럼~

 

 

하하하하하하

 

 눈을 마주쳤는데 너무 선한 웃음으로 저희를 반겨 주더군요;;;; 저희도 방긋 -_-;;

 

 그날 이후 3박 4일 동안 그 두분은 열정적으로 즐기고 가셨습니다. ..... 우리도 분위기를 좀 잡아야... 되는데.... 어르신들...조용히좀 ㅠㅠㅠㅠ

 

 

'형님, 어디서 그런 힘..이.... ㅠ '

 

 

 

이야기 2

 

 

 

 방콕에서 머문 곳은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리조트 호텔이었는데, 그 가운데는 커다란 수영장 풀이 있습니다. 워낙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호텔이라 한국 사람들은 보기 드문데요, 그나마 우리랑 한 불륜 커플(짐작임 ㅎ) 과 한국인 6인 가족 정도가 있더군요.

 외국인들은 나이가 들어 쭈글쭈글한 몸에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데

 

(수영은 잘 안하고 햇볕만 쬐는거 같더군요 -_- 영국 사람인가... 일광욕을 평생 즐기다 보니 피부가 거뭇거뭇하다고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 한명도 풀에 들어가지 않더군요. 뭐 문화의 차이겠지... 그러려니했죠.

그러던 어느날 그 한국인 부부와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 둘이 있는 6인 가족이 드디어 풀에 입장을 합니다.

 

두둥 ~

 

입장전의 풍경은 제 와이프가 한가로우 풀 가양사리?로 수영 연습을 하고 있고, 저는 햇볕을 피해 그늘진 파라솔에 누워 더클라스 케네디의 "모멘트"를 읽고 있었고, 늘 그렇듯이 모든 외국인들은 그늘이 아닌 햇볕이 잘 드는 파라솔에 누워 강렬한 방콕 태양을 만끽 하며 책도 보고 음료도 마시고 자기도 하고 그런 한가롭고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

그 6인 가족이 등장하는 순간

 

"여보, 애들 수건 따로 챙겨오라고 했자나 응? 당장 가서 가져와 "

"당신이 안챙겼어? 여기도 수건 많은데? ... 에이 담배하나 필게"

"얘들아 거기 다른 사람들 한테 가지 말라고 했지? 여기 있어 "

"OO야 그거 먹으면서 흘리지 말라고 엄마가 말했지? 시간 없으니까 어서 수영해 " (피자인듯 보임;;)

"엄마 수영하기 시러~ OO 할래 ~ "

 

이내 아이가 울기 시작합니다... 엄마는 호텔이 폭발할거 같은 소리로 화를 내고 남편은 말리고 ....

ㅠㅠㅠ

 

.....

 

그들의 입장과 동시에 순식간에 들리는 한 덩어리의 소음이어서, 그리고 한국말이라서 일순간 놀라서 쳐다보았는데, 외국인들의 반응은 ....  무반응! ㅋㅋ 그 시끄러운데 자기 할일들만 하고 있더군요. 한 번을 안쳐다 봅니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모든 수영장 사람들이 그들을 째려보며 '조용히좀 하지 .....' 라는 눈 레이저를 쏘거나 승질 급한 아주머니들은 직접 가서 조용히 하라고 하겠죠.

 

 어쨋든 그 소음의 원흉은 -_- 모든 가족의 중심이 되는 며느리이자 아내이자 엄마인 바로 그분.

 처녀 시절에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며 발표도 잘 못하던 소녀였으나 지금 저렿게 변해 버린듯 한 느낌의 그 아주머니... 한국 문화에서 결혼을 하고 며느리가 되고 엄마가 되고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해버린 한 여성의 모습인듯 해서 꼴불견이었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더군요. (뭐 원래 성격일 수도 있다는? ㅋ)

 

 그 이후로 그 공포의 6인 가족은 아침 조식먹을때, 또 수영장에서, 각종 커피숍에서, 뭍으로 나가는 아난타라호 배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ㅎㅎ

 

 

 

 이상 방콕 호텔에서 있었던 2가지 이야기였습니다.

 해외 여행을 가면 다른 문화와 환경 그리고 그 속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흥분되고 재미있는 거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직도 늘 여행 때를 생각하며 또 가고싶다.... 하며 먼 하늘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여행은 참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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