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방콕 해외여행 중 영어 실수담 3가지로 알아본 한국 교육의 문제점

2014. 1. 19. 16:01

 

지금 방콕에 여행? 출장 온지 2주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태국어를 배우거나 말할 수 없기에 모든 의사소통은 영어로 하고 있는데 참 이게 영어를 하는건지 바디랭귀지를 하는건지 ㅎㅎ 꾸역꾸역 다니는 느낌 ...

 

학창 시절 나름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현지인을 만나보면 알아듣는 말은 기나긴 문장 속에 단어 한 두개 정도 -_-;;; 심지어 뭐라고 말을 하면 내가 아는 쉬운 단어를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못알아듣는다. 이건 와이프도 마찬가지다. 해서 사례 3가지 정도를 가지고 한 번 얘기 해보려고 합니다.

 

 

1. 아침에 호텔 조식 먹으러 가기

 

 아침에 조식을 먹기 위해서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가기 전에 2명의 미녀? 데스크 여성을 통과해야합니다 -_-

방 번호를 말하고 inside, outside 를 결정해야 자리로 안내해줍니다.

데스크 : " 러이ㅏㄴ멀대ㅑ저라ㅣㅇㄴ room number 러아ㅣ넘링나멀? " (다행히 룸넘버가 들렸다)

나 : "쓰리쓰리포" (334호 입니다 ^^)

데스크 : "What 라ㅓㅇ노마ㅓ롱ㄴㄹ" (작게 말했나... 왓으로 시작했으므로 뭐라고 묻는거군;;; )

나 : "쓰리쓰리포!"

데스크 : " ... "

나 : (이래저래 여러번 말함 쓰리쓰리포 뜨리뜨리뽀 뚜리뚜리포 렁fkjdslkajfkdsaf"

데스크 : "ah ~ Three Three Four" (하면서 실상 번데기 발을이라고 하는 드리드리포 에 가깝게 말해준다)

 

 어렷을때부터 아무 생각없이 쓰리라고 발음했던 영어가 아예 못알아들을 정도로 잘못된 발음. 아니 없는 단어의 발음이라고 생각하니 뭐했나 싶었습니다. 정말 별거 아닌거라고 생각했다는게 중요합니다. 번데기 발음은 보통 한국인들이 발음하기 이상해하는 발음중에 하나라 너무 등한시 했고 그게 그렇게 중요할지 아예 못알아들을지는 몰랐네요.

 

조식이 뭔지 ... 잘 먹지도 않는 아침 먹겠다고 ㅎㅎ

 

 

 

2. 지하철 출구 찾기


방콕 수쿰빗역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기 위해서는 2번 출구로 나가야합니다.

와이프 : (착해보이는 방콕 여학생 무리를 찾았습니다) " 익스큐즈미 ~ 엑시트 2 ?"

학생들 : " .... "

와이프 : (출구 1은 알고 있어서 Exit 1 을 가리키며) "저기 엑시트 1 앤드 엑시트 2? "

학생들 : " ... " (한참 생각하더니)

학생2 : "ah ~ 엑싯 투? "

우리부부 : " 예스 에쓰!!! "  

 

 

그러더니 지하철 승무원을 찾아서 2번 출구를 막 물어보고 다시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엑시나 엑싯 이나.... -_-; 그외에도 와이프는 원 헌드레, 마이 허즈밴 등 끝 단어를 너무나 정확히 구사하여 -_- 현지인들을 당황케 했었다죠 ㅎㅎ

 

 

방콕 BTS 승차권

 

 

 

3. 밤에 룸서비스 식사 시키기 (대형 참사)

 

강을 사이에 두고 있어서 가끔 일찍 호텔로 돌아올 경우 룸서비스로 시켰었는데 ...

와이프가 룸 서비스 책을 열심히 들여다 봅니다. 이것 저것 폰으로 검색해서 해석해보더니 스파게티랑 치킨브레스트? 를 시켜서 먹자고 하네요. 스파게티는 배부르니 빼고 치킨 브레스트에 맥주 한캔씩 하자고 했었는데, 거기에는 이것 저것 사용자 구미에 맞게 선택해야하는 메뉴도 있었고 이게 1인 가격인지 2인 가격인지 -_- 분간도 잘 안되더군요 무려 450 바트에 서비스 차지가 붙는데 말이죠.

룸서비스 : " 러ㅣㅇ넘리ㅏㅓㅇㄴ미ㅏㅓ리ㅏㅇ너미라 " (전혀 못알아들음ㅠ)

우리부부 : " 룸서비스 ~ Food ~ 치킨 브래스트 "

룸서비스 : " 오케이 러이넘리ㅏㅓㅇ니ㅏ멀이ㅏ넘리ㅏ choice 러이ㅏ넘랑 " (예상대로 뭔가 초이스하라고 함)

우리부부 : " 포테이토 앤 셀러드 "

룸서비스 : " anything else ? "

우리부부 : " no. finish ^^" (모처럼 웃음 ㅎㅎ)

 

그리고 맛나게 먹으려는데 포크가 하나 밖에 없어서 추가로 달라고 하기로 했죠

 

우리부부 : " 포크 플리즈"

룸서비스 : " 러ㅏ이ㅓㄴ마리ㅓㅇㄴ마ㅣ ㄹ okay? "

우리부부 : (???????) "YES!! "

 

잠시 후...

웬 고기 덩어리를 추가로 ㅠㅠ 으악 ~ 덕분에 야밤에 배터져 죽을뻔 했더라는 이야기? ㅠ

 

 

Pork 와 Fork 의 차이.

역시 한국인들이 발음하기 어색해하는 그 에프 발음이 문제였습니다. 허탈 ...

 

여행중 최고 난관은? 바로 룸서비스 시키기;;;

 

 

 

만약, 글로 써져있는 것들을 보거나 써서 줬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듣고 말하는 교육을 잘 받지 못했고 그것이 더욱 중심이 되도록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어이 없는 실수들을 하게 되었네요.

와이프도 뭔가 깨달은 바가 있는지 시원스쿨이다 영어탈피다 로제타 스톤이다 이것 저것 동영상을 찾아 보고 있네요 ㅎㅎ

국내 돌아가면 영어 공부를 꼭 제대로 해보자고 둘이 다짐도 해봅니다.

 

Three, Exit, Fork

 

오늘 배운 단어입니다. 중학교 1학년때 다 하셨다고요? 과연 그것이 알고 있는게 맞을까요?

영어 공부에 대해 되짚어 보는 시간을 한 번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잘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요 ^^

 

이상 어설픈 영어 사용기? 였습니다 ㅎㅎ  

 

 

 

 

 

 * 유용한 사이트 소개  *

 

 - 우리나라 대부업체 순위, 종합 정보

==>http://www.chartschool.kr/loan/default.aspx

 

 - 개인회생/개인파산 지원센터 정보

==> http://www.chartschool.kr/relive/default.aspx 

 

 - 내 바이오리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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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쇼핑몰, 소셜커머스, 아웃도어브랜드, 화장품 브랜드 순위 ==> http://www.chartschool.kr/shop/rank.aspx

 

 - 웹 무료 간트차트

==> http://www.chartschool.kr/gantt/chart.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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