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내년을 위해! 2015년 몰스킨 다이어리 데일리 소프트 커버 버전 구매

2014. 12. 4. 16:07

 

 

 

 

몇 주를 벼르다가 결국 몰스킨 데일리 작은 버전??? 으로 구매했습니다 ^^

 

교보 문고 가서 보니 참 종류도 많더군요. 데일리, 위클리, 먼슬리 기본 구성과 독서 기록, 레시피 기록, 여행 기록 할 수 있는 것도 있고 기본 연습장, 스케치용 도 있더군요.

(스누피??? 한정판들도 종류가 2종류 있던데 남자인 제가 사기에는 좀 ㅎㅎ )

(참 스타벅스에서도 몰스킨이 나온다죠?? 갠취로는 고유성이 떨어져서 맞진 않지만요 ~ 후후)

 

한참을 고민하다가 하루하루 타이트하게 잘 좀 살아보자는 취지로 ㅋㅋ daily 로 구매하게 되었네요. 살려고 고르는데 벌써 와이프의 잔소리가 멀리서 환청이....

 

"또 쓰지도 않을거 샀구만!!!"

 

ㄷ ㄷ ㄷ

 

와이프는 출근해서 회사에 있어도 잔소리는 실시간으로 들려오는 이 현실... ㅋ 그래도 과감히 질러봅니다;;;

 

 

프링스에서 처음 시작되어 고흐와 같은 유명한 사람들도 많이 선호했다고 하니 특이한 상품, 희귀품, 명품 좋아라하는 성격에 뭐 다른건 쓸 수가 없죠;;; 몹쓸병 ㅠ

 

 

 

 

 

그런데 정말 매일 매일 뭔가를 적을게 있을까...

 

약간 고민은 되네요. 업무 일지로 쓰자니 뭔가 개인 라이프에 위배되는 기분이고 일기를 쓰자니 정말 큰 노력이 필요할듯 하고 그러네요 ~ 하지만 하루 하루를 기록한다는 심정으로 무작정 특정 시간에 (예를 들어 아침 7시 혹은 저녁 10시) 작성한다면 3개월 이후 부터는 만족스럽게 사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

 

 

돌아보니 2014년...

 

자전거도 타기 시작하고 등산과 같은 운동도 슬슬 하기 시작해서 좋은 부분도 있지만 효율적인 면에서는 참 많이 허무한 해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방황도 있었고, 작은 병도 얻고 해서 우울하기도 하지만 마흔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현 시점에서 정말 중요한 2015년이 될듯 하네요...

 

이 작은 다이어리 하나에 정말 많은걸 걸어 봅니다....

 

그리고 내년 말 다시 다이어리를 살때쯤 이 수첩에는 과연 뭐가 적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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