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투어링 바이크 자전거 아라야 스왈로우 판교 일렉트로마트 점 방문

2016. 7. 1. 15:54





2014년 6월 처음 자전거를 구매한 이후 쭉 벨로라인 루시를 타고 다녔는데요, 기변의 필요성을 못느끼다가 최근 저의 성향을 파악하여 드디어 제대로된 바이크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 자전거를 타고 주말마다 한적한 곳을 뉘엇뉘엇 돌아다니며 못가본곳 안가본곳을 둘러보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평일에는 못가지만 주말에 자율학습을 하러 갈때면 자전거를 타고 과자를 준비해서 한개씩 까먹으며 등교를 했는데 그때 참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자전거를 잊고 살다가 몸이 안좋아지는 바람에 운동을 해야겠어서 우연히 다시 구매한 것이 2년 전. 

몸도 거의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생 최대의 수확인 평생 취미, 여가 활동을 찾아서 더욱 기쁩니다. 


보통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보면 속도를 즐기는 로드족, 산악 자전거를 즐기거나 어르신들은  MTB, 기타 생활 자전거, 그리고 매니아층이 많은 브롬톤 같은 미니벨로 등 다양한데 2년간 타다보니 저의 성향은 "여행가" 로 판정? 났습니다 ㅎㅎ 



결국 알아본 자전거는 "투어링 바이크" 




(인스타 그램 태그 검색 후 캡쳐)




저런 사진들만 봐도 가슴이 뛰곤합니다 ㅋㅋ 


기어도 없는 싱글 자전거를 데리고 동해안, 금강, 낙동강 종주를 다니면서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을 깨닫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즐기려고 하는데요 올해 제주도 2주 여행을 참 기대가 됩니다. 


더 체력과 엔진이 좋아진다면 유럽일주, 미국 횡단 등 꿈에 그리는 일들도 해낼 날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해서 알아본 자전거들은 설리, 스페셜라이즈드 AWOL, 에이모션 끄란뚜르, 브롬톤 등이 있었는데 우연히 한 자전거를 발견하고는 ㄷ ㄷ ㄷ 완전 취향 저격에 꽂혀부렀지요. 

바로 첫 사진에 올라온 아라야 스왈로우 랜도너 입니다. (araya swallow) 



오늘 판교 일렉트로마트점에 가서 실물을 보고 왔는데요 생각한것 보다 훨씬 매력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아마도 반듣시 이놈을 살거 같네요;;; 

관리하시는 분 말에 의하면 아라야는 일본 100년 전통의 브랜드로 매니아층이 형성된 어찌보면 희귀템이라고 하더군요. 



저놈을 끌고 멋진 자연 속을 달릴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달리다가 쉬고 쉬다가 달리고 일상같은 여행. 여행같은 일상을 함께 해줄 아라야 . 제주에서 그 시작을 해보렵니다.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아웃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