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비올때 자전거 타기 ㅠ 물에 빠진 생쥐가 되어 바라본 풍경....

2014. 7. 24. 15:28

 

 

 

이곳은 복정, 장지에서 분당 판교로 넘어가는 길목인 태평 어느 터널?입니다.

 

네이버 날씨를 면밀히 살펴보고 오후에는 잠시 소강상태겠다 싶어 나왔는데 정말 자전거 도로에 아무도 없더군요?

 

불길함이 엄습... 분당을 채 넘어가기도 전에 동서울 대학교를 지날때쯤 비가 쏟아져 내려 ㅠㅠ 급하게 태평으로 피신을 했네요... 홀딱 젖은 꼴로 우비나 방수 자켓 하나 없는 신세를 한탄하며 담배 하나 물고 비오는 광경을 바라 보았네요...

 

들리는 비소리에 일부 몇명은 비 맞아가며 우의 입고 달리는 사람들도 있고 ...

그러고 보니 어렸을 적에는 비도 많이 맞고 그 속에서 뛰어다니며 놀곤 했는데 어른이 되어선 참 비 맞을일 없었네요. 비를 흠뻑 맞긴 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

 

담배를 하나 다 필무렵... 비가 잠시 그치는 형국이길래 안되겠다 싶어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주 화수 까지도 온다던데 참 자전거 안타고 버티기 어렵네요 ㅠㅠ

 

 

 

 

그나저나 이 물 잔득 묻은 벨로라인 루시 내 애마는 어뜩하죠??

 

자전거 비 맞았을때 어케해야하나... 흙튀기고 뭐 난리도 아니네요!! 하얀 귀공자 같은 외모를 가진 놈인데 거친 MTB 가 되버렸네 ㅋㅋ

 

 

뭐 자전거 한테는 안좋겠지만 비 올때 운동, 자전거 타기는 나름 좋았습니다 ~

일부러 타진 않겠지만, 비가 오는 자연 속을 달리는 기분도 꽤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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