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을지로 입구 롯데호텔에 매일 출근 중 ㅎ 중국 관광객이 이렇게 많았군요??

2015. 2. 7. 20:23

 

 

 

1월 말 부터 을지로 입구역 8번 출구로 나와 롯데백화점 호텔 건물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외부 일은 안하지만 친한 형님의 권유로 한달만 일을 하고 있는데요, 무려 1년 6개월만에 아침 출근을 하다보니 여간 피곤한게 아니네요 ㅋ

 

1. 평소 아침 생활

 

  • 아침 6시 기상
  • 원두를 내리고, 아침 뉴스를 시청하고, 한겨레 신문을 본다.
  • 7시 아침 식사를 준비하여 여유롭게 식사를 마친 후 가볍게 몸도 풀고 독서를 하기도 한다
  • 8시부터 9시까지는 공부 시간. 영어공부, 루비온레일스 공부 등

 

2. 출근할 경우 아침

 

  • 아침 6시 50분 기상.
  • 너무 피곤해서 도저히 6시 기상이 힘듬 ㅠ 6시 50분에 맞춰놨지만 늘 7시 10분 넘어야 겨우 침대에서 빠져나옴.
  • 정신 차라기 위해 맥심 커피에 담배 한목음... 원두를 내릴 여유따윈 없음.
  • 뉴스를 시청하고 몰스킨 수첩 정리 20분 할애
  • 아침을 차릴 여유는 사치. 씻고 나가기 바쁨.
  • 회사가서야 삼각김밥 하나 겨우 챙겨먹음

 

 

배부른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참... 요즘 직장인 체험을 제대로 하고 있는데 5년이상 매일 출근을 했던 나이지만 너무 오랜만이라 정말 힘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제가 살면서 가장 챙겨서 가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여유" 라는 단어인데요... 지금 같이 일하는 형님은 60세가 넘어서도 프로젝트를 할거라고 할 정도로 활동적이고 쉴세없이 움직이는 스타일인데 반해 저는 정 반대의 성격입니다

 

최근 대박을 치고 있는 삼시세끼의 차승원과 유해진 같다고 해야할까요 ㅋ 아침에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등산을 즐기는 유해진. 반면 쉴세 없이 움직이며 요리를 하고 정리를 하고 일을 하는 차승원... 참 달라도 너무다르죠 ㅋ

 

 

아무튼 한달이라 군소리 없이 그냥 그냥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을지로 입구. 사는 곳이 성남 쪽이라 평소 거의 가지 않는 지역인데요 거기서 2주간 일하면서 느낀점은...

 

참 중국인 많다 ;;;;;

 

한류 한류 했지만 이렇게 중국 관광객이 많을지 몰랐습니다. 중국 여행객의 메카는 바로 명동과 롯데호텔 면세점인거 같은데요 하루에 수백명씩 매일 옵니다 ㄷ ㄷ

 

명동 을지로 일대의 거의 모든 음식점, 매장들은 점원들이 중국어를 거의 할줄 알며 모든 간판이 중국어 일본어 세상이더군요. 그리고 그 한류를 만든 장본인은 바로

 

이민호, 김수현 ㅎㅎ

 

한류의 왕은 이민호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지옥철을 뚫고 하는 출퇴근은 힘들지만 잠시나마 서울의 다른 이면을 볼 수 있어 좋긴했습니다. 이제 한달 일이 끝나면 봄이 찾아오겠군요....

 

2015년 열심히 살아보자고 했던 다짐이 무너지지 않고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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