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About Time, 2013) - 아름다운 OST와 달달한 로맨틱 영화 추천!!

2014. 8. 26. 19:23

 

 

 

어제 미국에서 3년 반만에 귀국한 친구와 즐거운 술자리를 가졌는데요, 그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영화 HER 를 감명깊게 보았다고 하니까 추천해준 영화 어바웃 타임... 오늘 시간이 되어 대낮에 보았습니다.

 

여자 주인공은 레이첼 맥아담스라는 미국 스러운 귀여운 여성. 잘 아는 배우였으나 남자 주인공은 첨보는 돔놀 글리슨?? 이라는 조연스럽고 영국 스러운 배우더군요. 역시나 영화에서도 영국 남자로 나오는데요, 캐스팅면에서는 모두 훌륭했습니다.

 

우선, 평점을 주자면 이 영화는 ★★★★☆

 

최근 본영화 중 HER와 더불어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달달한 로멘틱 영화이면서도 우리내 사랑과 시간, 실수와 아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데요, 사람 사는 것이 실수와 잘못된 선택으로 어긋날 수 있지만 그것을 억지로 바로 잡는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라는 교훈도 얻었습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

 

사람들은 늘 이야기 합니다. 그때 그러지 말았을 것을.... 그당시에는 왜 그걸 못했을까... 하고 많은 후회를 합니다. 좋아하는 여성에게 대쉬를 못했다거나 학창시절 공부를 열심히 안했다거나... 화를 내서는 안되는데 순간을 참지 못해 누군가를 잃어야했거나

 

하지만, 주인공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여행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실수를 했다면 주먹을 쥐고 어두운 곳에 있으면 생각한 시점과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실수한것, 해야했으나 하지 못했던 것,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가족을 챙깁니다.

 

 

저 역시 어느 순간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는데요..

재수, 삼수를 꼭 했어야 하나, 그때 그녀랑 헤어지지 말것을... 등등 수많은 잘못된 선택과 실수들을 후회하고 아쉬워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본 후 제가 느낀 것은 "현재를 행복하게 살자" 였습니다. 과거에 억매여 후회하고 슬퍼하기 보다는 현실 속의 행복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 할테니까요.

 

 

 

리바이 병장 마이 스토리/조조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