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가는 방법 / 남문 매표소 / 지하철 산성역 / 제 4, 5 코스 - 주말 등산으로 잡념을 버리세요 ㅎ

2014. 11. 15. 16:49

 

 

 

남한산성 남문

 

 

와이프가 친구 만나러 춘천엘 간 관계로 모처럼 만의 꿀 휴식을 ㅎㅎ 취하던 어제 급작스럽게 등산 계획을 한 번 짜보았는데요 ~ 지난주 북한산 가려다가 가는데만 1시간 반이 걸려서 맥 다 빠지고 이번에는 인근 산을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뭐... 선택의 여지 없이 바로 남한산성입니다 !!

 

청계산은 무슨 아파트 올라가듯 계단만 주루룩이라 감흥이 없었고 관악산이 정말 좋았지만 역시 조금 머네요. 해서 매번 남한산성 유원지?? 거기서 맛집만 다녀오다가 ㅎㅎ 이번에 성곽을 한 번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전 복정역에 사는데요 가는 방법을 알아보니 참 안나와서 한참을 검색했는데요 알고다니 간단하더군요.

 

먼저,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 내립니다. 1번 출구인가 그럴겁니다. 남한산성 입구 쪽으로고 적혀 있으니 쉽게 출구를 나오실 수 있고요, 나오자 마자 바로 돌아서 내려가시면 버스타는 곳이 있습니다.

 

 

남한산성이 등산 코스보다는 트래킹 코스로 좋은 이유가 바로 버스를 타고 1차 올라가기 때문인데요 ~ 산성 성곽을 따라 남문에서 동문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다녀왔는데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산책으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중년을 상징하는 것은? ===> 등산, 아웃도어 복장;;;; ㅎㅎ

 

 

 

중년의 부부분들이 다정하게 올라가시네요 ~ ㅎ 산에 가면 좋은게 모두들 친절하셔서 길 물어보시면 환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셔서 흐뭇합니다. 저도 오늘 처음 간거라 아주 약간 당황했었는데 그 이유가 관악산 같이 일방 코스가 아니라 곳곳으로 빠져 나가는 곳, 샛길 등 등산객들이 갑자기 등장하는 모습이 많아 참 엄청난 산이구나 싶더군요.

다음번엔 코스를 좀 더 알아가야겠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주금 설명해주셨는데 크게 둥근 성곽을 중심으로 남문, 동문, 북문, 서문 이렇게 죽 돌아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

 

 

 

 

 

 

캬.... 풍경 좋네요...

 

가슴이 뻥 뚤립니다. 오늘은 날도 좋아서 더욱더!!

 

한 아저씨들 그룹에서 한 분이 이 풍경을 보시고 부동산 관련 전문 멘트들을 주루룩 ㅎㅎ 하남시 위례 뭐 다 나오더군요... 전 저기가 어디지... 우리집은? ㅎㅎ 이러고 놀고;;;

 

 

 

김제동이 청계산 자주 간다던데 쓸데 없는 생각들이 많을때 오르면 잡념이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런거 같습니다. 자전거 타는 것도 좋아하고 등산도 좋아하는데 참 몸이 상쾌해지고 머리가 편안해 지는거 같습니다 ~

 

 

지금부터 올 겨울 쭈욱 ~ 등산을 할 곳을 찾고 있었는데 수서 대모산과 더불어 좋은 산을 찾은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와이프 데리고 (강제로 ㅠ) 한 번 와야겠네요. 맛집으로 유혹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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