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술자(개발자) 임금 실태 등급별 그래프 : 개발자의 미래는...

2013. 9. 29. 14:12

 

http://www.chartschool.kr/

 

 

통계 자료를 열람하다 보니 개발자 임금에 대한 부분이 있어 차트로 그려보았습니다.

 

등급별 표로 보니 현재 10년차? 개발자인 저의 초급 시절을 돌아보게 되는군요 ㅋ ~

 

처음에 경험삼아 취업을 해보자 하고 학기 도중에 취업을 했었는데 3개월 수습에 월 102만원 -_-;;;

당시 노스페이스 잠바 35만원짜리 하나 사고 60만원 가지고 한달을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참 그때는 무슨 열정이었는지 회사에서 9시까지 일하고 집에와서 또 코딩하고... 참 열심히도 했습니다

 

그렇게 10개월을 내리 일하고 나름 작은 인정을 받고 자신감에 "피망" 으로 유명한 회사에 입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그 스케일의 차이에 놀라고 개발 시스템과 환경의 차이에 두번 놀랐지요.

당시 "스페셜 포스" 라는 게임으로 대박을 치던 시절이었는데 재미있는 일화로 그 회사 나 사장님을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첫 입사한거라 얼굴을 몰라서 막대했던(쿨하게;;) 기억이 나네요 ㅋㅋ 박스티 한장에 면바지 입고 그냥 개발자 같아서 ㅠㅠ 팀장님이 그 얘길 듣더니 빵터지더라는...

그때 당시 연봉 2400으로 들어갔는데 나름 파격 임금 상승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작은 돈?이었지만 당시에는 머 써도써도 남아있던 큰 돈이었죠 ㅎㅎ

 

 

 
 
 

Visual Studio 2012
 
 
 

 

그렇게 어느덧 9년 남짓 흘렀네요.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는 형님들은 수원, 기흥 등 단가가 맞는 곳으로 프로랜서를 뛰시고 점점 터전이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모바일? 자바?

하둡? 하둡은 모야;;;;

파이썬?

 

어중간한 나이에 섣불리 방향을 턴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모든 개발자들이 고민하는 문제이기도 하지요 마흔 넘어서 개발자를 할 수 있나. 뭐 결론은 할 수는 있으나 쉽지는 않다 겠지요. 주변을 보면 많이들 하고 있지만 서울 보다는 경기를 중심으로 고단한 프리랜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한 살이라도 젊은 시절에 자기만의 THings 를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간혹 팀단위로 프로젝트를 뛰고 있는데 남의 것을 주구장창 만들어 주기보다는 끊임 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노하우가 축적된 자기만의 프레임워크, 컴포넌트, 클래스 라이브러리 등이 있으면 보다 여유있는 마흔을 맞이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뭐 잡담이었습니다 ㅋ

 

임금 그래프를 보다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써보았습니다.

개발자분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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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 병장 진격의 그라프/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