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 5년차 치과의사 치킨집으로 업종 변경한 이유 - 치과의사수 그래프

2013. 10. 8. 13:53

오늘 출근해서 기사를 보는데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서 그래프로 그려보면 어떨까 하고 작성해봅니다.

 

http://www.chartschool.kr/

 

 위 그래프를 보면 1996년도에 비해 치과의사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환자 1000명당 치과의사수는 26년전이나 크게 다를바가 없는걸 알 수 있다. 아니 오히려 다소 늘어났다.

기사에 의하면

 

 

 한 치과의사는 "최근 병·의원당 외래환자 수가 1990년보다 오히려 감소했지만 치과의사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 치대 정원감축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환자수는 줄고 있으나 인기 직종인 치과의사는 매해 증가해서 하루에 2곳씩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국가고시 문턱을 높여야한다 등 말이 많나 보다. 이 때문에 반값 임플란트 등으로 손님을 끌어 모으고 이를 위해 중국산 값싼 재료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하니 참 문제다.

 

 

 

 

사실 치과 하면 비급여 불법이 만연하고, 돈 잘벌고, 이 하나하면 몇 십만원 나가는 그래서 신경치료할거 아니면 가기 꺼려지는 웬지 무섭고 가기싫은 뭐 그런 곳이다.

 

[저의 최근 치료비]

 

 - 신경치료 + 아말감? 해서 총 55만원

 

 - 앞니가 썩어서 하얀도자기 같은걸 덧대서 붙였는데(용어가 기억이;;;) - 개당 15 만원 (2개 30만원)

 

 

헐....

치아가 안좋으면 뭐 100은 기본 날라간다. 제가 간곳은 선릉 테헤란로라 좀 비싼지 모르겠으나 이쁜 코디분(아이돌급;;; 심지어 의사까지 이쁜;;) 들의 설명과 따스한 손길을 받다보면 어느새 정신차려보면 결제 후.... -_-;; 다음 치료 예약까지...

 

이렇다보니 저런 기사가 딱히 불쌍하다든지 막 와닿지는 않는다 ㅋ 강남에 화이트치과오늘안치과 , 강북예치과 등 일부 연예인이 자주가거나 특별한 치료법으로 해서 유명해진 치과, 체인점?으로 성황하는 치과가 아니고서는 지방이나 작은 동네의 치과들은 모두 재정난으로 허덕이고 있다는 얘기다. 또한, 그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불법과 안좋은 재료 사용, 불볍시술 등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

 

 

 

노인 치과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대한치주과학회에 따르면 평생 치과진료를 받은 적 없는 노인 비율은 31%에 달한다. 지난해 외래분야 질병 다빈도 순위에서 치은염과 치주질환이 3위, 치아우식증이 8위에 올랐다. 그러나 75세 이상 노인 틀니와 연 1회 스케일링만 건강보험이 적용될 뿐이다.

 

 

 

 

 

 

 

* 관련 포스팅 소개

 

 당뇨환자는 특별한 임플란트 필요해? 장모님은 괴로워 ~ ==> http://ranky.tistory.com/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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