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정동/동서울대 새로 생긴 맛집 - 구워먹는 신개념 호닭 숯불 닭갈비

2014. 8. 27. 23:07

 

 

 

동서울대학교에서 경원대쪽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늘 가던 노란색 간판의 닭갈비집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두둥.... 완전 그랜드 오픈한 대형 닭갈비집에 그 집 면전에 떡 하니 오픈했더군요 -_-;;;

참 상도덕이고 뭐고 없는지 그 노 부부가 운영하던 가게는 늘 문이 닫겨 있더군요 참... 오픈 첫날 호닭을 가려다가 사람도 많고 해서 그 노부부가 운영하는 집에 갔는데 전통 닭갈비에 맛도 괜찮았습니다.

 

"저 사장님, 저렇게 똑같은 닭갈비 가게를 앞에다 내도 되요?? "

"... 뭐 법으로 걸리는건 아니제... ^^ "

 

사장님은 사람 좋더군요 순박 그 자체... 뒤에서 아주머니는 약간 틱틱...ㅎㅎ

 

 

아무튼 안쓰러웠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최근에는 거의 Close... 에휴 새 음식점을 알아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그저께 그 새로생긴 집에 한 번 가보았는데요, 앉았는데 이런... 커다란 둥근 원통 같은게 없고 숯불이 들어오더군요?? 뭐지???

사진에 보시다시피 저렇게 구워 먹는 거였습니다 ㄷ ㄷ

 

맛이 있으려나 하고 양념 닭갈비를 시켰는데 매콤한게... 괜찮더군요 ㅎㅎㅎ

 

저희 부부가 음식점 갈때 맛이 없거나 불친절하거나 하면 꼭 하는말

 

"마지막 왔다"

 

ㅎㅎㅎ

 

그러나 이집은 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즉, 한 번쯤 다시 와도 좋을듯 하다는 뜻이죠;;;

 

복정동에 맛집이 그리 많은건 아니기 때문에 이 집도 들러볼만 할듯 하네요 ~ 사람들도 항상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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