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했던 그 겨울이 가는 모습 - 한 치과의사의 한탄과 행복의 정의

 

 

 

 오늘 와이프랑 외출을 하려고 나가는 길에 엊그제 맞겨두었던 겨울 옷들이 인근 세탁소에 걸려있네요 ^^

 유달리 힘들었던 우리의 겨울이 가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따스한 봄이 오고 이내 더워지겠죠?

 저기 걸려있는 커플 잠바 2벌과 맨 앞에 있는 해지스 잠바는 자기 할 일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장농 속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며칠전에 아는 형님의 친구 분 이야기를 들었는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강남에 내놓으라하는 치과를 경영하시는 분인데 책상에 이렇게 적혀 있더랍니다.

 

 

 "나는 왜 사는 것인가... 왜 치과 의사가 되었는가 ... "

 

 

 친구가 이런 글을 써놨으니 걱정을 많이 했겠지요. 그 분이 말하기를 의사가 되어 성공은 했지만 빚은 0이 하나 더 늘은 상태로 없어 지지를 않고 커가는 아이들과 아내, 그리고 가족을 건사하기가 너무 힘들고 남들보다 일찍 별 보며 출근해서 별보며 퇴근하는 모습이 너무 지쳤다고 하더군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철이 없는 것인지 확 와닿지는 않았지만, 뭔가 무섭더군요.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뭐 진부한 이야기을지 모르지만, 저는 최근 여행 중에 읽었던 꾸빼씨의 행복 이야기라는 책에서 간단하게 답을 얻었습니다. 바로

 

 

"행복은 목적이 되어선 안된다. 지금 행복해야한다. "

 

 

라는 것입니다. 행복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위해 지금을 너무 많이 희생한다면 결국 불행한 삶만 살다가 인생을 마감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은 행복하신가요?

아니 행복하실 예정이신가요?

 

행복은 현재의 감정이고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미래를 위해 지금 너무 힘이 든다면 지금의 행복을 택해보세요. 잃었던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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