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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가 아름다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시청률은? - 상처받은 영혼 전문 배우 조인성의 힘!

리바이 병장 2014. 9. 4. 00:13

 

 

 

 

요즘 볼만한 드라마는 뭐가 있을까요??

 

조선 총잡이는 식상하고, 유혹은 지루하고, 엄마의 정원은 뻔하고, 왔다 장보리는 늘 그런 드라마입니다. 장동건 김하늘의 신사의 품격 이후 그리고 별에서 온 그대를 지나 최근 볼만한 드라마라면 단연 괜사.

 

괜찮아, 사랑이야... 를 꼽을 수 있습니다.

 

 

 

조인성.

 

조인성이라는 배우는 드라마에서만큼은 조금 특별한 존재입니다. TV 브라운관에서 조인성의 이미지는 소위

 

"상처 받은 영혼"

 

 

네 그렇습니다.

겉으로는 잘생기고 똑똑하며 돈도 많고 그럴싸해보이지만 가슴속 깊은 상처로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그런존재... 조인성이 우락부락 씩스팩 근육을 만들지 않는 이유가 바로 그 이유입니다.

(그런데, 참 억울한게... 운동 하지 않는 몸매인데 완벽한 골격을 자랑하여 퍼펙트한 옷 맵시를 자랑한다는게 참 ... 억울하네요 ㅋㅋ )

 

그 시작은 바로 "발리에서 생긴일"...

어느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가슴 아픈 캐릭터로 전도연과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별을 쏘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와의 가슴 아픈 사랑...

모두 조인성 특유의 이미지를 이용한 드라마들입니다.

 

그 정점을 찍는 드라마가 바로 괜찮아, 사랑이야....

 

남자인 제가 다비치의 OST 를 들으면 가슴이 저릴 정도로 아주 깊은 상처를 받은 주인공으로 강우라는 가상의 인물이 나올때 마다 저며오는 슬픔이 드라마에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드라마의 주 시청자인 4, 50대 아주머니들의 시선을 끌지 못해 10%대의 시청률을 기록중이지만 (저희 어머지도 참 혹평을 하더군요 ㅠㅠ) 아마도 많은 골수팬들이 시청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최근 케이블 티비에 김구라와 강용석이 진행하는 썰전? 인가요? 거기서도 수목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볼만하다고 평하더군요.

 

 

 

 

강우가 엑소 디오라고 하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연기가.... 아주 훌륭 ㅋㅋ

 

 

 

평일에는 시간 상 보지는 못하지만 (오늘 했는데 ㅠ) 주말이 기다려지는 드라마 괜사.

 

미녀 배우는 아니지만 공효진 특유의 쿨하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주연 남자배우를 살려주는 강력한 시너지를 이끌어 내며 조인성의 슬픈 캐릭터는 더욱 부각됩니다.

 

 

사진에 강우가 보이네요?

갑자기 충격적인 그 장면이 떠오르네요. 엑소의 OST 가 흐르면서 강우와 재열이가 함께 뛰어가는 장면.

그리곤 실제론 강우가 없으므로 혼자 웃으며 달리는 조인성의 모습...

 

조인성이 가상의 인물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등장시킨 씬으로 많은 애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죠... 저 역시 뇌리에 박혀 있네요 ㅠ

 

 

아무튼 요즘 즐기는 드라마 괜사 정말 잘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인듯 합니다.

남자가 드라마 이야기를 이렇게 ㅋㅋ 참;;;

 

조선 총잡이 보시는 분들... 괜사로 넘오 오세요 ~ ^^;; 이런게 드라마입니다 ~